마을기업에 최대 5천만원 준다

2016-02-03 10:35:54 게재

서울시, 3월 7~11일 접수

일자리창출 실적 평가

서울시가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실적을 평가해 마을기업에 자금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주민 소득과 일자리를 늘리는 데 기여한 마을기업에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사업비는 기업별로 첫해에는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하며 2년차 연장 기업은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연장 지원 기업은 전년도 사업목표 달성여부와 사업계획의 타당성을 기준으로 결정한다. 지원금은 지역자원을 활용해 지역일자리를 창출하거나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돕는 마을기업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사업비로 활용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마을기업과 마을공동체는 신청 전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마을기업 설립 전 교육과정(24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올해부터는 마을기업의 내실화를 위해 법인설립 단체만 지원 신청할 수 있고, 자부담 비율 또한 20%로 늘렸다. 연장 지원과 우수마을기업 신청 희망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기업경영, 재무관리 전문과정도 신설했다.

공모사업에 참여하려는 단체는 3월 7일부터 11일까지 해당 자치구 마을기업 담당부서로 지원신청서와 관련 자료를 접수하면 된다.

서울시는 단체가 수행하고자 하는 사업의 기업성 공공성 지역성 등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지원기업을 선발한다. 선정결과는 행정자치부의 최종심사를 거쳐 5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유연식 서울시 일자리기획단장은 "올해 마을기업의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지역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사업비 외에도 홍보 콘텐츠 개발, 판로지원 사업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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