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중기 브랜드 전략 지원
2016-02-15 10:27:17 게재
의류·외식업 우선
3월부터 설명회도
이처럼 중소기업 중 상표권 다툼이 심한 외식·의류업 대해 특허청이 브랜드 관리전략을 지원한다.
특허청은 산업별 '브랜드 관리전략'을 마련해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의류·외식업에 대한 우선 지원하는 것은 다른 업종에 비해 분쟁이 심하기 때문이다. 개인과 중소기업 비중이 높아 상표 출원이 타 업종에 비해 많다. 이에 반해 영세기업이 많아 장기적 브랜드 전략을 세우지 못하는 게 다반사다. 장시간 소요되는 상표 출원을 중간에 포기하는 일도 부지기수다.
브랜드 전략이 가장 필요하지만 외부 지원 없이는 자신의 브랜드를 지키기 어려운 업종이라 우선 지원 대상으로 꼽았다.
의류산업역시 전체 산업중 상표출원이 12%(4위)에 달한다. 이에 반해 20인 미만의 중소업체게 전체 업종의 95%나 된다.
특허청이 제공하는 '브랜드 관리전략'은 중소기업이 브랜드 개발에서 상표등록 과정을 설명해 일반 소상공인들도 브랜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했다. 한 발 더 나아가 중국시장 진출을 할때 종합적인 브랜드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했다. 특허청이 외부 용역을 맡긴 결과물을 공개한 방식이다.
특허청은 3월부터 한국의류산업협회 등 관련 단체와 공동으로 회원사 등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 등을 열기로 했다.
자료가 필요한 중소기업인은 특허청 홈페이지(kipo.go.kr)에서 책자/통계->간행물->정책용역·연구보고서 순으로 메뉴를 선택하면 된다. 특허청은 앞으로 다른 업종도 브랜드 관리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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