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 섬진강변 습지보호구역 추진
2016-03-15 10:19:46 게재
흰꼬리수리 수달 삵 남생이 등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전남 곡성군 고달면 침실 일원 1.3㎢를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전남도는 14일 "국립습지센터가 지난해 정밀 조사한 결과 침실 섬진강변에 638종의 다양한 생물이 서식해 보전가치가 높게 나왔다"며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환경부에 건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남도는 주민의견 수렴 등을 거쳐 이르면 올 하반기에 지정·고시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전남에는 담양 하천습지(0.98㎢), 신안 장도습지(0.09㎢), 순천 동천하구습지(5.39㎢) 등이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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