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전통의 맛, 그 비결은 고객을 위한 정성어린 마음

2016-03-25 06:03:07 게재

설농탕 전문점 <명가원>

사골의 영양을 듬뿍 담은 진한 국물에 담백한 고기를 얹어낸 설농탕은 맛뿐만  아니라 영양학적으로도 보양식으로 손꼽히는 음식이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두의 입맛을 한 번에 사로잡는 설농탕. 일산에서 오랜 시간 설농탕 하나로 지역 주민들의 인정을 받은 맛집 <명가원> 설농탕을 찾았다.

고객을 위한 마음 하나로 이어온 15년 전통
 명가원은 일산 주민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잘 알려진 설농탕 전문점이다. 15년이란 오랜 시간동안 ‘설농탕’ 하나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데는 그만한 비결이 있었다. 이에 홍보팀 안광철 점장은 “‘고객이 있어 행복하다’ 이것이 명가원의 모토이다. 이같은 마음을 한결 같이 맛으로 전달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 그것이 비결인 것 같다”고 전했다.
그리고 그 노력은 제대로 된 설농탕 한 그릇을 내기 위해 쏟아 부어야 하는 ‘정성’ 임을 강조했다. 무엇보다 설농탕의 백미는 구수하고 깊은 국물. 최상의 맛을 내기 위해 질 좋은 순사골을 사용, 6시간 우려내 담백하면서도 깊이 있는 국물을 만들어낸다. 명가원의 재료 준비실에선 하루에 2번, 전통방식을 재현해 3대의 대형 가마에서 사골을 우려낸다. 안 점장은 “우려내는 시간 조절을 통해 너무 진하거나 느끼하지 않을 정도의 담백한 사골 국물을 만들고자 한다. 15년 전통의 장인정신을 그대로 유지하며 최상의 맛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여기에 얇게 슬라이스 한 양지를 얹어내는데, 이는 아동이나 어르신들도 씹는 맛은 줄이지 않으면서도 고기의 고소함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모든 재료 준비는 100% 수제 작업으로 이뤄진다니, 장인정신을 내세우는 명가원의 자신감을 엿볼 수 있다. 사골과 고기를 다듬고, 육수를 우려내는 과정은 물론 설농탕의 감칠맛을 배가 시켜주는 김치와 깍두기 역시 직접 만들어낸다. 모든 재료 준비는 3층 작업실에서 직접 진행한다. 한 그릇의 설농탕을 내는 데 필요한 기본들을 준비하느라 명가원은 이른 아침부터 늘 분주하다.
명가원에서는 설농탕뿐만 아니라 다양한 탕 요리도 주문 가능하다. 부드럽고 담백한 갈비를 듬뿍 담아낸 갈비탕을 비롯해 도가니탕, 갈비찜 등이 준비된다. 아울러 곤드레 메밀전병, 오징어순대 등 이색 메뉴도 갖춰져 있다. 이에 안 점장은 “명가원의 중심은 설농탕이다. 하지만 고객 중심이라는 모토는 고객을 위해 항상 변화를 꾀할 수 있다는 열린 마음도 담고 있다. 때문에 고객이 원하는 메뉴를 개발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늘 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개을 위해 늘 변화를 멈추지 않는 곳, 명가 손만두 출시

 ‘고객이 있어 행복하다’는 명가원은 이번에도 고객을 위해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바로  ‘명가손만두’를 출시, 고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 만두는 직접 일일이 손으로 하나하나 빚어내는 ‘수제’ 방식을 고집해 일반 만두와 차별화를 두었다.
안 점장은 “명가 손만두는 오랜 시간 레시피를 연구, 개발해 출시한 것으로, 명가원의 정성을 담아낸 또 하나의 메뉴이다”며 “엄선된 신선한 재료를 기본으로 정성껏 빚어내 만두의 생생한 맛을 즐길 수 있다”고 소개했다.
 쫀득하면서도 부드러운 얇은 피 안에 하나만 먹어도 든든하도록 알차고 푸짐한 속을 채워넣은 수제 손만두는  김치손만두, 고기손만두, 군만두로 구성돼 있다. 수제 손만두는 5개에 6천원.

 

 양껏 고기 먹고 싶은 날엔 2층 ‘엠그릴’
명가원 2층에는 고기뷔페 ‘엠그릴’이 자리해 있다. 다양한 종류의 고기와 샐러드 뷔페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어 일산 맛집으로 소문난 이색 뷔페집이다. 소고기, 돼지고기는 물론 닭갈비와 훈제오리까지 10여 종류의 신선한 고기를 무제한으로 맛볼 수 있다. 각종 쌈과 샐러드, 스파게티, 떡볶이를 비롯해 와플과 빙수 등 달콤한 후식까지 풀코스로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세련되고 깔끔한 인테리어는 물론 아동 동반 가족 고객들을 위해 어린이 놀이방도 마련해 편안하고 즐거운 식사 시간을 누릴 수 있도록 배려했다. 1층 명가원 설농탕 뿐만 아니라 2층 엠그릴까지 실내가 넓어 식사하기에 불편함이 없고, 전용 주차장이 있어 편리하다.   

내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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