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엑스포 2016 안탈리아' 한국대표로 참석
2016-04-20 11:37:02 게재
전남 순천시가 20일부터 30일까지 터키에서 열리는 '엑스포 2016 안탈리아 행사'에 대한민국을 대표해 참석한다.
19일 순천시에 따르면 조충훈 순천시장은 안탈리아시와 우호교류 협약체결을 비롯해 국제조형예술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한국정원 준공식, 대한민국 국가의 날 행사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조 시장은 21일 안탈리아시와 정원 산업을 중심으로 경제·관광 등 상호교류 활동을 지원하는 협약을 체결한다.
또 27일에는 국제조형예술협회(IAA)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6 순천 자연환경 국제 아트페스티벌'이 성공할 수 있도록 협력을 약속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28일은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한국정원 준공식'과 국립국악원의 공연 등 '한국의 날 행사'가 열린다.
안탈리아시에 조성된 한국정원은 순천시가 출품했다.
한국정원은 전래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세계어린이 광장', 한국과 터키가 형제의 나라임을 되새기는 '우정의 종', 순천만의 아름다운 갯벌의 S자 수로를 본떠 만든 '물길과 순천연못' 등으로 꾸며졌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양 도시의 실질적 협력관계를 맺고 자연과 생태를 기본으로 문화와 예술을 통한 아시아 생태문화수도로 나아가는 순천시를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됐다"고 얘기했다.
한편 엑스포 2016 안탈리아는 '꽃과 아이들'을 주제로 4월23일부터 10월30일까지 192일간 개최된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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