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입시, 일본 국비 유학

신성장동력, 공학 & 제약 선진국 일본 명문대 국비유학의 기회

2016-05-11 01:37:43 게재

거의 모든 학생들이 대학입시라는 관문을 뚫기 위해 5~6년을 시달리고 있지만 단 상위 10%만 인서울에 진학 할 수 있는 것이 우리나라 입시 현실이다. 대학에 진학한다고 끝이 아니다. 대학입시보다 더 좁은 취업 관문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소위 SKY 출신도 취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일찌감치 해외로 눈을 돌리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다. 청년들이 구직난에 시달리고 있는 우리와는 달리 기업들이 구인난을 겪고 있는 일본이야 말로 우리 학생들에게 미래를 위한 새로운 블루오션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는 것이다.

일본 대졸 취업률 95%육박, 한국인 이공계 필요 절실
1998년 김대중 정부 시절 21세기를 향한 새로운 파트너십 공동선언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일본 명문 공대에서 한국의 우수 학생들을 국비 유학생으로 받아들이기로 협약한 바 있다. 1999년 1기생을 시작으로 2008년 까지 1023명 선발, 2009년 한일 정상회담에서 10년간 1,000명을 더 파견 2018년까지 20기생 선발이 예정되어 있다.
“저출산 고령화 사회인 일본이 상대적으로 성실하고 두뇌가 우수한 한국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선발하고 싶어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일본 유학의 매력 중의 하나는 넓은 취업문을 들 수 있습니다. 입시는 물론 취업문도 바늘구멍인 우리나라와 달리 일본 대졸 취업률은 95%에 육박합니다. 특히 공과 계열은 구인난이 심각하죠. ”
한국에 진출해 있는 일본 기업은 1,400여개나 되는 것을 감안하면 일본은 절대적으로 한국인 인재가 필요한 상황이다. 뿐만아니라 국내 대기업 역시 일본 명문 공대 출신 유학생을 선호하고 있어 실제로 유학생들의 현지 취업률은 40%가 넘고 있다.

 IVY & SKY 학생들도 일본 공대 유학하는 추세
일본 유학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보다 가까운 거리를 들 수 있다. 손쉽게 방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치안 상태도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일본은 유학생들의 34%에게 기숙사를 제공하고 있고, 또한 학교마다 유학생지원센터를 마련해 유학 중에 일어날 수 있는 여러 문제를 관리하는 시스템도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일본 공대 국비 유학반은 매년 100명의 학생을 선발하고 있어요. 국비 유학생으로 선발되면 5년 동안 1인당 5억씩 장학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졸업생의 70%는 삼성전자와 엘지전자, 현대자동차 등 국내 대기업에 취업하고 있습니다. 국내 대학 졸업자보다 훨씬 진로가 밝은 상황이죠.”
공학분야 세계 최고의 선진국인 일본. 하버드, 스탠포드, MIT공대 등 IVY리그 출신들은 물론 SKY 등 국내 명문대 재학생들도 국비 유학생 신분으로 일본 공대에 진학하는 사례가 점점 늘고 있다.  

6년제 체계적인 약사 과정 공부, 취업률은 100%
바이오 산업은 세계적인 유망 산업이자 메가 트랜드다. 일본은 신성장동력으로서 이러한 흐름에 따라 바이오 제약 분야의 인재양성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럼에도 현재 한국은 전문적인 약사 진학과정을 제공하기보다 좁는 문의 치열한 약학전문대학원 입학시험 경쟁을 만들어 놓아 지망생의 단 10%만 입학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와 달리 일본은 <0+6약학전문과정>을 채택하여 입학부터 6학년까지 체계적인 약사과정을 진행합니다. 의대와 마찬가지로 병원에서 임상약사 실습과정과 약제사로서의 논문과 고시를 병행하여 의사와 동일 대우를 받는 임상약사로서의 과정(학·석사학위)을 밟습니다. 물론 취업률은 100%이며 일본 제약사시험에 합격하면 한국약사 고시 응시 및 면허 취득이 가능합니다.”

1000조원대 규모의 제약산업, 글로벌 역량 갖추면 금상첨화 
제약산업은 한국에서도 신성장동력사업이기도 하다. 현재 현재 전세계 제약산업의 규모는 1000조원대 이상(자동차산업 600조. 반도체 400조)으로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면 평생 전문직을 가질 수 있는 상황이다. 6년제 전문과정으로 바뀌면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 이처럼 글로벌 신약개발 사업에 한국도 적극적으로 뛰어들면서 국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분야다.
“한국제약협회에서는 ‘제약사 6년제 약대 졸업생 무제한 원한다’고 밝히고 있으며 제약협회 승인 의약춤 정책실장 ‘글로벌 역량 갖추면 금상첨화’하고 강조할 정도입니다. 향후 9년간 1조 600억 투입해 글로벌 신약프로젝트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공대 & 일본 의·치·약대 어떤 학생이 지원하나?
미래의 최고 유망 분야인 공대와 의·치·약대의 일본 유학은 미래를 위한 최고의 선택이다. 아오모리대학, 치바 과학대학, 나가사키 국제대학, 도쿠시마 분리대학 약학과 및 기타 의·치대 등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일본 대학은 성적 산출이 가능한 모든 과목의 평균 내신 등급으로 학생을 선발합니다. 1학년부터 3학년까지 5개 학기 성적을 20% 반영하는데 1등급으 120점, 9등급은 96점으로 등급간 차이는 3점입니다. 검정고시생 및 영재학교 졸업생의 내신성적은 필기시험 결과(성적)를 내신성적(9등급)으로 변환하여 반영하죠. 매년 선발인원은 100명이고 지원 자격은 고교졸업(예정)자 또는 검정고시생으로 19세 이하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파견대학은 일본 국립대학 이공계(공학계, 이학계, 농학계) 52개 대학이 참여하며 우리 유학생들은 15개 대학에 학교당 약 7명씩 배치된다. 선발방법은 내신 30%(120점)와 필기시험 70%(280점)로 영어, 수학, 물리, 화학, 4과목이고 면접 가산점이 부여된다.


도움말 :  일공학원 분당캠퍼스 최인규 원장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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