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명문대 유학으로 취업문턱 넘는다

2016-05-13 23:35:03 게재

영어 취약한 국제학생위한 진학 준비할수록 유리해

졸업 후 취업 유리한 유학 프로그램 택해야

한국은 어렵게 대학에 가도 끝이 아니다. 또다시 취업을 위한 고시를 치러야하기 때문이다. 지금 이 시간에도 서울 노량진에서는 국내 명문대 출신임에도 불고하고 수많은 취업 고시생들이 기약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높고 좁은 국내 진학과 취업에서 벗어나 해외 유학으로 가능한 프로그램들을 알아보았다.

 
 


“제2외국어인 영어에 능숙한 유럽 또는 중국 학생들은 대학 진학 후 성공적인 졸업 확률이 높은 반면, 한국 학생들은 무조건 대학에만 들어가는 전부가 아니라 졸업까지 걱정해야 하는 취약점을 잘 파악해서 해외대학 진학 준비를 해야 한다.”

Q 부천지역은 대입 실적이 저조할 뿐만 아니라, 막상 진학을 해도 취업의 문턱이 더 높은 게 현실이다. 국내에서 눈을 돌려 해외대학 진학을 통한 진로에 성공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가
A 유학은 막연히 비용부담이 클 거란 선입견이 있다. 하지만 해외유학비용은 국내 지방대학 유학 시 드는 비용과 비슷하다. 여기에 부천지역에서 상위권 내신 등급으로 수도권 우수 대학진학이 힘든 현실도 유학에 도전하는 배경이 된다.
가령 미국대학 편입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아이비리그 대학 중에 하나인 컬럼비아대학 입학이 가능하다. 영국 파운데이션 과정으로 5개 대학까지 지원하는 시스템을 통해, 영국의 아이비리그라 불리는 러셀그룹 대학 진학도 노려 볼 수 있다.

Q 초중고생들의 조기유학 도전을 위한 최근 흐름과 준비사항은 무엇인가
A 학부모 대부분은 자녀 조기유학 정보를 인터넷에서 얻는다. 하지만 각양각색의 유학정보를 판단하기란 쉽지 않다. 인터넷상 유학정보는 단순하고 주관적이기 때문이다.
빈약한 정보 외에도 문제는 모든 학생이 같은 방식으로 조기유학을 갈 수 없다는 사실이다. 개인별 학년, 성적, 그리고 목표에 따라 유학 형태가 달라진다. 같은 학년이지만, 성적이 다르고, 목표가 같지 않은 것과 같다.
또 조기유학에서는 유급제도 등 한국식 교육체계와 다른 점도 알아둬야 한다. 이를 위해 첫 해에는 교육청 직영 관리형 조기유학이 도움이 된다. 또한 대학진학을 준비하는 중3~고3이라면 온타리오주 교육시스템의 장점을 활용해 공립보다는 국제학교 학업이 추천된다.
온타리오주 국제학교 장점은 내신 성적 100%로 대학입학을 결정한다. 또한 저조한 성적은 재수강을 통해 성적 정정의 기회도 열어놓고 있다.

Q 유학은 물론 방학이나 취업 등을 위한 어학연수를 받게 된다. 특히 그중에서도 관리형 어학연수 시스템이 권장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A 어학연수로 영어 실력을 쌓으려면 먼저 계획이 필수이다. 어학연수 전에는 학습플랜을 통해 준비하고, 어학연수 중에는 일일 계획표를 통해 계획성 있는 어학연수를 해야 한다. 또한 영어 레벨이 일정 정도 오른 시점에는 유학 플래너 조언에 따라 그에 맞는 학습 방법을 통해, 영어 실력향상을 더 높여가도록 한다.

Q 최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글로벌 외국 명문대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한국에서의 유학 전망과 그 방법을 알려 달라
A 송도 글로벌 캠퍼스에는 한국 뉴욕주립대학교, 한국 조지메이슨대학교, 한국 유타대학교, 한국 겐트대학교 모두 4개 대학교가 있다. 여기에 오는 2017년 패션명문 대학인 뉴욕패션스쿨 FIT가 들어서게 된다.
이곳 대학들은 분교 개념이 아닌, 확장 캠퍼스 또는 글로벌 캠퍼스이다. 따라서 입학과 졸업사정, 학사 운영을 본교가 직접 한다. 교수 역시 본교에서 파견한다.
교육프로그램과 교과과정도 본교와 동일하다. 송도 글로벌 캠퍼스 학생은 재학 중 1년간 해외 본교 캠퍼스에서 수업하며, 졸업 후 본교와 동일한 학위를 받는다. 부천(상동), 인천(인하대), 일산, 분당, 숭실대, 숙명여대 6개 유학원으로 운영되는 수도권 최대 규모 유학원 유학플래너닷컴 부천유학원에서는 그동안 진학상담과 전형을 통해 송도글로벌 명문대에 합격생을 배출해오고 있다.

Q 해외유학 도전에도 불구하고 실패해 귀국하는 경우 또한 허다하다. 귀국 후 대학진학을 위한 귀원의 프로그램을 알려 달라
A 미국유학 실패 케이스이다. 이 학생은 한국 고교 내신 중상정도로 미국 주립대학교에 유학했으나, 성적 미달로 학사 경고 2번을 받고 학업 비자 만료로 귀국했다.
성적 부진 원인은 쓰기 영역 부족. 리포트와 중간, 기말 성적이 나빠졌고 학교 부적응으로 결국 실패한 케이스이다. 특히 이 학생은 유학 상담 시 모 유학원의 경험부족 직원을 통했던 게 실수였다.
‘미국 6개월 어학연수로 고급레벨이 되면, 영어점수 없이 대학 입학가능’이란 말만 믿었기 때문이다. 수준에 맞는 유학준비는 필수이다. 다행이도 이 학생은 유학에서 필요한 쓰기 영역을 다듬어 영국의 아이비리그라 불리는 러셀그룹에 속한 대학으로 입학했다.

도움말: 유학플래너닷컴 부천유학원 엄광용 원장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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