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창업&중소기업 마켓 ⑭

천연원료로 만든 기능성 화장품

2016-07-12 10:43:27 게재

1분 만에 모발 염색

전문 피부관리 크림

한류 바람을 타고 '화장품'이 인기다. 최근에는 친환경 천연원료만으로 제조한 화장품이 대세다. 다품종을 대량생산하는 대기업과 달리 창업기업이나 중소기업들은 기능성을 중시하며 전문화를 추구하고 있다. 기린화장품과 헬리오스는 천연원료로 기능성 화장품을 만드는 중소기업이다.
아스산타 1분 헤어칼라 크림

기린화장품(www.kirincos.com)의 '아스산타 1분 헤어칼라 크림'은 염색제다. 제품명 그대로 크림을 모발에 골고루 바른 후 1분이면 머리카락에 색깔을 입혀주는 제품이다.

보통 10분 이상 소요되는 모발 염색을 1분에 해결할 수 있는 건 특허받은 '염료침투 촉진기능' 때문이다. 이 기능은 염료가 모발 내부로 신속하고 깊숙이 침투해 고르게 안착되도록 도와준다. 짧은 시간에 자연스런 색상을 가능하게 하는 비결이다. 모발에 도포 후 세척까지 시간이 매우 짧다보니 모발과 두피 손상이 적다는 게 장점이다.

염색하고 나면 머리카락이 엉키거나 뻣뻣해지는 것은 염색제에 의해 모발이 손상됐기 때문이다. 반면 '아스산타 1분 헤어칼라 크림'은 특허 받은 천연물질 복합조성물에 의해 모발과 두피 손상이 바로 회복(트리트먼트 효능)돼 염색 후 오히려 모발이 부드러워 진다. 이병준 대표는 "기능성 화장품에서 추구하는 '순수함과 부드러움'을 염색제에 적용했다"면서 "알로에 베라겔을 비롯한 천연 식물 추출물과 암모니아를 사용하지 않아 크림이 머리에 닿는 순간부터 매우 순하고 부드러우며 차분한 느낌을 준다"고 설명했다.

킵 네츄럴 인텐시브 리커버 크림'

헬리오스(www.heliosjeju.co.kr)는 '킵 네츄럴 인텐시브 리커버 크림'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은 출산 전·후와 성장기 아이들의 손상된 피부를 개선하기 위해 개발된 전문 피부관리 크림이다.

킵 네츄럴 인텐시브 리커버 크림은 청정 제주의 천연원료를 사용했다. 주원료인 '경단구슬모자반'은 '콜라겐 생성 촉진용 피부 외용제 조성물'이라는 특허를 받은 원료로 피부 속 콜라겐 손상으로 발생하는 살트임 현상을 예방준다. 세포실험 결과 주름개선에 탁월한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이 입증됐다.

또 식물성 바세린, 시어버터(보습효과를 위해 화장품에 첨가하는 시어트리 열매 추출물), 식물성 스쿠알란 성분 등 손상된 피부에 영양과 보습에 뛰어난 천연 유기농 화장품(Ecocert) 인증을 획득한 원료를 사용했다. 현광희 대표는 "최근 논란이 된 파라벤, 인공색소, 인공향료, 동물성 오일과 같은 유해성분을 철저히 배제했다"며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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