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통한 소통' 수원국제음악제
20~27일 8일간 열려
세계 최고 수준의 아티스트들이 경기 수원에서 음악을 통해 대중과 소통한다. '2016 수원국제음악제'가 '음악을 통한 사람들 사이에 소통(MuCom : Music-Communication)'을 주제로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수원 전역에서 펼쳐진다. 올해 음악제에는 피아니스트 유펜창, 바이올리니스트 로만킴, 독일 클랑베르발퉁 오케스트라&합창단, 노부스콰르텟과 피아니스트 손열음, 소프라노 임선혜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수원을 찾는다.
첫날인 20일 부에노스아이레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이자 엔리크 디에메크의 지휘와 벨기에를 기반으로 유럽 전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유펜창, 수원시립교향악단이 선보이는 개막콘서트가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이어 21일 수원SK아트리움에서는 독일합창음악의 대가 에노흐 주 구텐베르크가 이끄는 클랑베르발퉁 오케스트라&합창단, 수원의 음악가를 대표해 초청한 피아니스트 박미정, 첼리스트 배기정의 듀오리사이틀을 만날 수 있다. 중국의 상하이 필하모닉오케스트라 공연은 22일,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와 첼리스트 문태국의 협연무대는 23일 수원SK아트리움에서 펼쳐진다.
피아니스트 박종훈과 그의 아내이자 피아니스트인 치하루 아이자와의 '듀오비비드의 Four hands 콘서트'(24일), 파리브라스밴드(25일), 노부스 콰르텟과 피아니스트 손열음(26일)도 수원SK아트리움에서 만날 수 있다.
폐막날인 27일은 고(古)음악 최고의 소프라노로 불리는 소프라노 임선혜의 가곡 독창회와 바이올리니스트 로만킴, 수원시립교향악단의 협연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광교호수공원에서는 '음악으로 떠나는 세계 여행'을 주제로 '호수콘서트'가 20·21일과 26·27일 열린다.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 밴드의 탱고, 수원국악예술단의 국악공연, 일본의 재즈트리오 카즈미 타테이시 트리오, 가수 하림이 진행하는 '아프리카 오버랜드' 공연이 펼쳐진다.
이밖에 음악평론가와 함께하는 '콘서트인 뮤지엄 공연'(수원아이파크미술관), '여름밤의 가곡산책'(수원 제1야외음악당), 수원 예술가들의 찾아가는 공연 '파크콘서트' 등도 마련된다.
문의 031-250-5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