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수제 아이스크림 전문점

달콤하고 차가운 유혹? 걱정 말고 즐기세요~

2016-08-18 00:46:40 게재

달콤하고 시원한 국민간식 아이스크림! 부드럽게 녹으면서 착 감기는 그 맛은 칼로리를 걱정하면서도 쉽게 끊기 힘든 유혹이다. 요즘 대세 수제 아이스크림은 자극적인 맛으로 승부하던 기존 아이스크림과 다르다. 건강한 레시피와 특별한 제조방법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우리 동네 수제 아이스크림 전문점을 소개한다.

가양동 ‘카페 코지스’
이탈리아 정통 젤라또의 맛과 향을 직접 경험해보세요~
  

‘카페 코지스’는 국내 유명 프랜차이즈 업체에 아이스크림 재료와 커피머신 등을 공급하는 한아통상(주)의 직영 카페로 이탈리아 프리미엄급 젤라또의 다채롭고 풍부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환한 통유리를 통해 바깥 풍경이 보이는 2층 카페는 넓고 쾌적한 분위기로 편안한 의자에 앉아 여유롭게 디저트를 즐길 수 있고 단체 모임도 가능하다.
이곳의 젤라또는 이탈리아의 프리젤사에서 직수입한 원료를 이용해 매장에서 직접 제조하는데 방부제와 색소를 첨가하지 않고 천연의 맛과 색을 입힌 건강한 아이스크림이다. 무엇보다 다른 곳에서 흔히 맛보기 어려운 색다른 메뉴는 까다로운 여성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탈리아에서 로스팅한 원두에 젤라또 원료를 넣어 만든 커피 역시 다양한 메뉴로 골라 마시는 재미가 있다. 한아통상의 유태원 총괄이사는 “저지방, 저칼로리의 건강한 젤라또와 100년 전통 회사에서 만든 숙성커피로 비교할 수 없는 퀄리티를 느껴보시라”고 전했다.
한아통상(주)은 무료 컨설팅과 유통, 레시피 개발 및 전수 등 개인 카페 창업자들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도 하고 있다. ‘카페 코지스’의 직원들은 모두 전문 트레이너들로 조직돼 항상 일관성 있는 맛을 제공한다.

가격: 싱글컵 2,800원/ 더블컵 5,300원/ 쓰리컵 8,000원/ 패밀리사이즈 13,000원/ 리얼 헤이즐넛 초코 젤라치노 5,500원
 

목동 ‘브알라’
마법 같은 기술, 액화질소 아이스크림으로 유명하죠~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의 ‘브알라 목동점’은 액화질소 아이스크림으로 입소문이 난 곳이다. 가게에 들어서면 커다란 액화질소통과 여러 대의 아이스크림머신이 눈에 들어온다. 주문을 받으면 즉석에서 아이스크림을 제조하는데 3분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손님이 몰리는 날은 잠시 기다려야 하는 여유가 필요하지만 하얀 기체가 쏟아지는 아이스크림 제조과정이 하나의 쇼를 보는 것 같아 지루할 틈이 없다. 영하 198도의 액화질소가 아이스크림 원료를 감싸면서 순식간에 깔끔한 천연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낸다.
이곳에서 인기 있는 아이스크림 메뉴는 ‘바다소금’ 이다. 천일염을 가미해 자연스러운 단맛을 끌어올렸다. 아메리카노를 제외한 모든 음료에는 아이스크림 베이스가 들어간다. 바닐라 라떼는 시럽을 쓰지 않고 마다가스카 리얼바닐라빈을 사용했다.
‘브알라 목동점’의 기노일 대표는 “다른 곳에서 맛보기 힘든 질소아이스크림과 제조방법을 보고 손님들이 즐거워하신다”며 “주문 즉시 만드는 질소아이스크림은 맛과 건강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다. 인공첨가물이 전혀 없어 아토피가 있는 아이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최고의 아이스크림”이라고 자랑했다.

가격: R 3,800원/ M 5,500원/ L 7,500원 / 아메리카노 1,900원/ 리얼바닐라라떼 3,500원/ 아포카토 4,800원
 

목동 ‘젤라리소’
유기농 원료 젤라또로 건강한 먹거리 제공해요~
  

푸른색의 시원한 인테리어가 눈에 띄는 ‘젤라리소 목동성원점’은 지난 7월 문을 열었다. ‘젤라리소’는 ‘젤라또’와 ‘밥’을 뜻하는 리조의 합성어로 우리의 주식인 밥과 같은 의미로 고객에게 다가가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한다. 
이곳의 아이스크림은 이탈리아에서 직수입한 유기농 원료로 매장에서 직접 만든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있다. 일반 아이스크림에 비해 당도와 유지방, 공기함유량이 낮아서 부드러운 맛과 쫀득한 식감을 자랑하는데 먹고 난 후 깔끔한 뒷맛도 인기를 누리는 비결이다.
젤라또 베이글과 아메리카노 세트 메뉴는 간단한 식사나 간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젤라또와 함께 귀여운 데코레이션의 아이스크림 케이크, 알록달록한 색깔의 과일 아이스 바, 젤라또 와플, 젤라또 팬케이크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으며 고객들의 취향을 공략하는 신메뉴 출시와 색다른 이벤트로 눈길을 끈다.
‘젤라리소 목동성원점’의 젊은 대표 하주현씨는 “친환경 재료로 만든 아이스크림으로 ICEA 인증을 받은 믿을 수 있는 제품”이라며 “방문하신 손님들이 만족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맛있고 건강한 아이스크림을 제공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메뉴: 미니컵 2,900원/ 한 가지 맛 4,000원/ 두 가지 맛 5,500원/ 세 가지 맛 6,500원/ 젤라또 베이글 4,500원/

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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