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마당

구조대의 SOS

2016-08-19 10:13:18 게재
댄 윌리스 지음 / 김성훈 옮김 / 불광출판사 / 1만5000원

국가적 재난이나 일상 중 벌어지는 각종 사건 사고 현장에 가장 먼저 달려가 생명을 보호하고 구조하는 사람을 일컬어 최초대처자(first responder)라 부른다.

이들이 하는 일은 세상에 존재하는 수천가지 직업 중 하나일 뿐이지만 여기에는 다른 직업과 달리 특별히 요구되는 자질이 있다. 바로 희생정신이다. 이들은 우리 생명을 지켜주는 보호자들이다.

이 책 '구조대의 SOS'는 최초대처자들이 건강한 삶을 살아가도록 돕기 위해 쓰였다. 그들이 직업병처럼 겪는 정신적 외상에 대비하는 법과 그것을 치료하는 법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담고 있다.

이는 현장에 근무하는 최초대처자뿐 아니라 그들의 가족, 나아가 사회 구성원 전체가 관심을 갖고 살펴보아야 할 문제다.

최초대처자들이 건강하게 자기 일에 매진할 때 우리 모두의 생명이 지켜지기 때문이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송현경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