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도 소중한 자원입니다"

2016-09-06 10:59:32 게재

환경부 '자원순환의날'

환경부는 '제8회 자원순환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6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민속놀이마당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이번 기념식의 주제는 '쓰임, 그 이상!'으로, 친환경에너지타운과 빈용기보증금제도 등 자원순환 분야의 주요정책을 소개했다.

폐기물 수집운반 현대화 차량 전시,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자원순환을 체험할 수 있는 재활용(리사이클링)아트 전시, 재활용품 직접 만들기(DIY)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선보였다.

자원순환 활동에 공로가 큰 기업, 지자체 등에 대한 분야별 시상도 열렸다.

'사업장 폐기물 감량부문'은 삼성디스플레이(주)아산캠퍼스, '생활 및 음식물쓰레기 감량 부문'은 경상남도 양산시, '순환골재 우수활용 부문'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정섭 환경부 차관은 "자원순환의 날 행사를 통해 국민들과 함께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공감하려 한다"며 "행사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고, 국민 모두가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원순환을 실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09년 지정된 자원순환의 날은 매년 9월 6일이다. 환경부는 "폐기물도 소중한 자원이라는 인식을 알리기 위해 지정했다"며 "9와 6은 서로를 거꾸로 한 숫자로서 순환의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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