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바람, 멋진 야경, 맛있는 음식이 있는 ‘서래나루’

2017-06-12 14:29:24 게재

반포 서래나루

반포 한강시민공원 세빛섬과 서래섬 사이에 지난 4월초 새로 오픈한 ‘서래나루’가 요즘 반포 일대 주민들뿐만 아니라 데이트를 즐기는 커플들에게도 핫한 장소가 되고 있다. 날씨가 좋은 날이면 반포 한강시민공원 일대는 늘 산책이나 운동하러 나온 시민들로 북적인다. 그동안 식당이나 카페를 이용하려는 시민들은 세빛섬 매장들을 이용하자니 가격이 부담스럽고 편의점을 이용하자니 좁고 불편했는데, ‘서래나루’에서는 부담 없는 가격으로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한강을 누비고 싶다면 수상택시를 이용한 관광코스도 즐길 수 있다.



시원한 강바람 맞으며 야외에서 즐기는 치맥
‘서래나루’는 지난해 10월 1층에 수상택시 도선장을 개장했으며 지난 4월 8일 2층에 특색 있는 다양한 메뉴를 갖춘 푸드 코트를 오픈했다. 1층에는 넓은 야외공간이 있고 다양한 테이블이 놓여 있어 반포 한강시민공원을 찾는 많은 시민들이 휴식처로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강바람을 보다 가까이서 맞고 싶다면 건물 옆쪽의 야외 테이블을 이용하면 된다. 1층에서 가장 핫한 매장은 옛날 통닭처럼 닭을 튀겨내는 ‘한국통닭’, 닭의 크기는 크지 않지만 부담 없는 가격(1마리 7,000원, 2마리 13,000원)이고 바삭한 식감도 일품이다.
생맥주도 판매해 야외에서 강바람을 맞으며 치맥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바로 옆에는 편의점 ‘미니스톱’과 생과일주스 전문점 ‘주스탐’ 매장도 있어서 간단한 간식거리나 음료 등을 구매할 수 있다. 1층에 조종면허시험 면제기관 교육장(2016. 11. 7 조종면허시험 면제교육기관 지정)도 갖추고 있다.



26가지 세계 음식 맛보며 한강 야경 감상하기 좋은 ‘LOFT 서래’
2층에는 26개 부스에서 세계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푸드 코트 ‘LOFT 서래’가 있다. 중앙 쪽에는 음식점 부스들이 자리 잡고 있고 창가 쪽에는 각 부스에서 테이크아웃 한 음식을 서서 즐길 수 있는 테이블들이 배치되어 있어 한강 경치를 조망하기에 좋다. 특히 야간에는 서쪽으로는 동작대교, 동쪽으로는 반포대교와 세빛섬의 찬란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고 맑은 날에는 북쪽의 남산타워까지 선명하게 볼 수 있다.
‘LOFT 서래’의 메뉴는 북한음식(느릅냉면, 함흥냉면, 평양찹쌀순대 등)을 비롯해 멕시코 음식인 또띠아, 말레이시아 음식인 나시고랭, 초램 양고기, 크림새우와 찹쌀탕수육, 소 등심 스테이크, 몬스터버거, 이탈리안 파스타, 오작교 손만두, 명품니니족발 등으로 다양하며 가격은 5,000원~10,000원 정도이다. 옥상 테라스에는 와인 바를 오픈할 예정이라고 한다.



서울 수상택시 한강관광코스 안내
▶관광코스(왕복)
- 30분 코스 : 서래나루 → 노들섬(한강대교) → 한강철교→63빌딩앞 → 서래섬 → 서래나루 
- 40분 코스 : 서래나루 → 노들섬(한강대교) → 한강철교→63빌딩앞 → 여의도→ 서래나루
- 1시간 코스 : 서래나루 → 노들섬(한강대교) → 한강철교→63빌딩앞 → 밤섬 → 서래나루
▶이용요금  1대당 요금, 정원 7명/10명
- 주중 오후 6시 이전 : 30분 5만원, 40분 7만원, 1시간 10만원
- 주말/공휴일/주중 오후 6시 이후 : 30분 7만원, 40분 9만원, 1시간 14만원



▶위치  서초구 신반포로 11길 40(반포동) 서래나루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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