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대표 "정의당 도약에 최선"
2017-07-12 00:00:01 게재
동시당직선거 과반득표
정의당 새 대표로 선출된 이정미 원내수석부대표는 12일 "정의당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 신임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도 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묘역을 참배하고 "제대로 된 진보정당을 만들기 위해 너무나 애쓰고 헌신해 왔던 많은 동지들을 생각했다. 이 분들이 헌신이 희생이 아니라 자신의 삶의 성취도 함께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는 당 대표가 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전태일 열사가 47년 전 근로기준법을 지키라고 온 몸을 온 몸을 불살랐지만 아직까지도 대한민국은 부당노동행위 천국"이라며 "여전히 전태일의 삶은 우리가 해결해야 할 이 시대의 과제"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묘역, 현충원을 참배하고 안산 세월호 분향소를 방문한 후 오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의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다.
이 대표는 11일 동시당직선거에서 7172표(56.05%)를 득표, 5624표(43.95%)를 기록한 박원석 전 의원을 제쳤다. 부대표에는 정혜연 청년 부대표와 강은미 여성 부대표, 한창민 일반 부대표가 각각 당선됐다.
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
이재걸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