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혁신 아이디어공모전 시상식

2017-10-12 10:22:08 게재

최우수상에 오일권 박사

SK하이닉스 반도체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배학열(우수상) KAIST 학생, 오일권(최우수상) 연세대 박사,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 이가원(우수상) 충남대 교수 사진 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는 11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제1회 반도체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날 행사에서는 우수 아이디어 제안자 8명에 대해 상패와 총 상금 1억3000만원의 시상이 진행됐다.

최우수상은 원가를 40%까지 절감할 수 있는 공정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한 연세대학 오일권 박사에게 돌아갔다. 오 박사는 상패와 함께 상금 5000만원을 받았다. 오 박사는 "첫 공모전에서 최우수상까지 받게 되어 영광이며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산학연 협력이 더욱 활성화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우수상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배학열 학생과 충남대학 이가원 교수가, 장려상은 듀얼리티 안진홍 대표, 서강대학 최우영 교수, 한양대학 홍진표 교수가 각각 수상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패기상 및 열정상에는 한양대 김기태 학생과 포항공대 오승열 학생이 각각 선정됐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개방형 혁신을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이끌어내기 위해 공모전을 시작했다"며 "더욱 발전시켜 산학연이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새로운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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