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와 업무협약

2018-01-15 17:39:06 게재

학대·성폭력 피해자 지원

서경대(총장 최영철)와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회장 신의진)는 15일 학내 대회의실에서 학대· 성폭력 피해자의 후유증 회복을 위한 ‘문화예술치료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서경대는 그동안 서경예술교육센터에서 구축해온 다양한 예술교육 경험 및 심리상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대, 성폭력 피해자 문화예술치료 프로그램의 개발 및 운영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는 서경대가 개발한 문화예술치료 프로그램과 함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난타, 댄스, 합창, 뮤지클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경대에서 김범준 부총장, 한정섭 교수가,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에서 신의진 회장, 이희엽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범준 서경대 부총장은 “학대와 성폭력 후유증으로 고통 받는 피해자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예술활동을 통해 피해자들이 감정적인 충돌을 완화시키고 자기효능감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의진 회장은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는 정신의학과 심리치료 분야의 최고 전문가와 문화예술 전문가, 헌신적인 자원봉사자가 함께 하는 단체”라며 “양 기관의 전문가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아동 · 청소년의 폭력학대 예방과 피해자 지원이 더욱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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