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위, 시청각장애인 영화감상에 앞장
2018-04-17 11:04:05 게재
장애인협회·영화상영관 공동 업무 협약식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들은 상호협력을 통한 장애인 영화 향유 사업의 사회적 가치 제고,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글자막 및 화면해설 상영 확대 및 운영 효율화, 사업 홍보를 통한 인식 개선 및 정책 관심 향상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별 한글자막 화면해설 영화 상영관을 조정하고 지속적인 업무협의를 통해 폐쇄형 상영시스템 도입 대응 방안을 함께 마련하는 등 장애인 영화관람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폐쇄형 상영시스템은 자막, 해설을 필요로 하는 자(시청각장애인 등)가 보조기기(모니터, 고글 등)를 통해 자막, 해설을 수신 받아 관람하는 방식으로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오석근 영진위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영화진흥위원회가 주도적으로 시청각 장애인들의 영화관람 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우리 사회의 모든 구성원의 영화 관람에 불편함이 없어질 때까지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협약식에 참석한 이대섭 한국농아인협회 회장은 협약식 발언을 통해 "한국영화의 호황에도 불구, 시청각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깝고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장애인들이 불편함 없이 영화를 관람하는 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화 상영관들도 의지를 다졌다. 조성진 씨제이씨지브이전략지원담당은 "배리어프리 사업(한글자막 화면해설 사업)을 진행해 왔지만 많이 알려지지 않아 아쉬웠고 이번을 계기로 시청각장애인 영화 관람에 대한 전국민적 인식 개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송현경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