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으로 홀몸노인 돌본다

2018-05-09 10:44:11 게재

구로구 안심서비스

서울 구로구가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홀몸노인을 돌본다. 구로구는 홀몸노인 고독사 예방과 안전한 주거환경 구축을 위한 안심서비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홀몸노인 안심서비스는 사물인터넷 전용망과 각 가정 벽면에 설치한 안심단말기를 통해 제공된다. 온도 습도 조도 등 주거환경과 홀몸노인 움직임을 실시간 전송, 구청과 동주민센터 담당 공무원과 방문간호사 등이 살피게 된다. 단말기는 주 생활공간인 침실과 화장실 주변 벽에 설치했고 24시간 작동한다. 평상시와 다른 정보가 수집되면 보호자와 관리자에 즉시 알림이 전송된다.

구로구는 서비스 대상이 되는 56가구에 단말기를 설치하고 관리자를 위한 안내교육을 진행했다. 올해 말까지는 대상자를 100명으로 확대한다. 구 관계자는 "홀몸노인이 불시에 위기에 처하지 않도록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다"며 "사물인터넷 기술이 노인복지 향상에 크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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