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 인공지능 기반 번역 페스티벌
광운대(총장 유지상) 대학특성화(CK-II)사업단은 19일 12시 '2018년 제1회 전국 대학생 인공지능 기반 영어 번역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4개의 번역 강연과 기계번역 콘테스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연은 △인공지능 (AI) 시대 통번역 산업의 전망(고려대 통번역대학원 박지영 박사) △기계번역과 포스트에디팅 노하우(에버트란 이청호 대표) △포스트에디팅에 대한 이해-기본에 충실해라(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한승희 연구원) △4차 산업혁명 시대 번역가와 번역 능력 요소(광운대 영어영문학과 이일재 교수) 등이다. 학교 관계자는 "구글번역, 파파고, 카카오i번역 등 인공신경망 기계번역의 현주소를 알고, 활용 노하우를 익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국 대학생 기계번역 콘테스트'는 참가자들이 번역 서비스 산업에서 주로 다뤄지고 있는 산업 관련 문서 2건을 각각 영한, 한영으로 번역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건의 문서는 인간 번역으로 불가능한 많은 양의 텍스트가 포함됐다. 참가자들이 제출한 번역물을 4명의 전문 번역가가 심사하며 심사 기준은 정확성, 유창성과 함께 생산성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행사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대학원생이나 일반인은 강연만 참석 가능). 단, 콘테스트에서 자신의 노트북을 이용해 번역을 해야 하기 때문에 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안내하는 기계번역 플랫폼 소프트웨어를 자신의 노트북에 설치해 사전에 사용 방법을 숙지해야 한다. 소프트웨어는 1시간 정도면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다. 행사 참가신청은 16일까지이며 홈페이지 및 이메일을 통해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www.literacyresearch.kr, ijlee@kw.ac.kr, 02-940-5429)
이번 행사는 광운대 영어영문학과, 에버트란,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IGSE)와 언어소통협회 준비위원회의 후원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