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색다른 문화를 즐겨보세요~

2018-05-24 16:16:50 게재

[프라모델 공방&카페 문래동 ‘라프라스’]

 

프라모델은 플라스틱 모델(plastic model)의 일본식 줄임말로 조립식 모형 장난감을 말한다. 문래동에 위치한 ‘라프라스’는 프라모델을 중심으로 한 색다른 문화공간이다. 프라모델 전시관과 도색공방, 카페를 함께 운영해 프라모델 마니아들뿐 아니라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라도 자유롭게 멋진 프라모델을 구경하고 다양한 카페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넓고 쾌적한 카페와 따로 분리된 공방작업실은 여느 프라모델 공방과는 비교할 수 없는 시설을 자랑한다. 안으로 들어서면 총 12M 길이의 유리 장식장이 시선을 사로잡는데 건담 프라모델을 비롯해 어벤저스, 원피스, 스타워즈 피규어 등 유명한 제품들로 장식장을 가득 채워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카페는 테이블 간격이 시원스럽게 배치돼 있다. 공간대여도 가능해 동호회나 세미나 등 다양한 모임이 열리고 있다. 대표메뉴는 부드럽고 진한 풍미의 아포가토이다. 딸기 라떼, 아인슈페너 또한 찾는 이들이 많다고 한다.

 

공방은 월 회원 지정좌석제로 각종 프라모델을 조립하고 도색하는 작업이 이루어진다. 좌석은 총 34개이며 넉넉한 작업공간과 수압용 선반 등을 비롯해 좌석마다 숨겨놓은 완벽한 환기시설 덕분에 늘 청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회원에게는 매월 카페메뉴 쿠폰 10장과 개인 사물함, 작업용 앞치마를 제공한다. 완성된 작품은 라프라스를 통해 전시하거나 판매도 할 수 있다. 전문가가 무료 도색 강의를 해주기 때문에 초보자라도 얼마든지 도전해볼 만하다. 또한 공방을 24시간 개방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작업할 수 있다. 카페는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내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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