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은 자매도시에서

2018-06-07 12:08:47 게재

영등포구 문화체험단 모집

서울 영등포구가 지역 어린이들이 자매 도시에서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영등로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도시와 농촌의 서로 다른 생활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자매도시 어린이 문화체험단'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문화체험단은 영등포구 자매도시인 경남 고성군과 전남 영암군, 충남 청양군을 방문해 2박 3일간 새로운 문화를 체험하고 해당 지역 어린이들과 우정을 쌓게 된다. 7월 25일부터 사흘간은 자매도시 어린이 45명이 영등포구를 방문한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전쟁기념관 한성백제박물관 등 서울 주요 명소를 견학할 예정이다.

8월에는 영등포구 문화체험단이 각 자매도시를 방문한다. 1일부터 3일까지 3개 지자체가 자랑하는 시설을 둘러보고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경남 고성군에서는 당항포해전관 견학과 해양레포츠, 치즈·피자 만들기가 예정돼있고 전남 영암군에서는 도기 빚기, 한지 공예, 강정 만들기 등 체험과 월출산이 만든 자연 풀장인 기찬랜드 물놀이가 기다리고 있다. 충남 청양군을 방문하는 어린이들은 칠갑산 천문대 견학과 토기 굽기, 옥수수 따기, 누에 공예 등을 체험하게 된다.

문화체험단은 지역 내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지역별로 15명씩 총 45명이 참여할 수 있다. 11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구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전산추첨을 통해 7월 10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문의 02-2670-3968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김진명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