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한방진흥센터 건축미 으뜸

2018-06-20 12:02:49 게재

국토대전 대통령상

서울 동대문구 서울한방진흥센터가 건축미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동대문구는 2018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서울한방진흥센터가 대통령상을 받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대한민국 국토대전은 국토·도시공간 내 창의적인 경관디자인 우수사례를 발굴·격려하기 위한 사업으로 국토교통부와 국토연구원 주최한다. 지난 4월 9일부터 5월 11일까지 신청접수한 작품 가운데 창의성 지역성 심미성 등을 기준으로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각 1점 등 18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서울한방진흥센터는 국내 최대 한방산업 유통지인 서울약령시를 한방산업 중심이자 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건립한 핵심 시설. 센터를 중심으로 동대문구 한방산업을 부활시켜 경제를 활성화시킨다는 구상으로 마련했다. 구는 "전통적인 한방 이미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한옥형 설계와 감각적인 내부 조형미를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특히 센터 운영에 상인회 약령시협회 등 지역사회 목소리를 반영해 지역상생을 이끌어낸 점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시상식은 7월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독창적이고 세련된 한방진흥센터 디자인이 도시 품격을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며 "뛰어난 건축물에 걸맞게 운영에 내실을 기해 센터를 중심으로 약령시를 세계적인 관광지로 이끌어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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