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력공단, 156명 정규직 전환

2018-08-07 11:11:33 게재

내년 1월 30명 추가 전환

53명은 2년 정년 유예

한국산업인력공단은 6일 공단 본부에서 시설물 관리원 등 9개 직종의 비정규직 파견·용역근로자 156명에 대한 임용식을 열고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사진 첫 번째 줄 가운데 김동만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사진 한국산업인력공단 제공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김동만)은 공단 내 시설물 관리원 등 9개 직종 비정규직 노동자 156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공단은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올해 3월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노·사 및 관계전문가 22명으로 구성된 전원협의체를 통해 임금과 근무형태 등에 대한 합의를 이뤄냈다.

공단은 대상자 221명 중 용역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에 따라 이날 156명을 전환하고 내년 1월 1일 30명을 추가로 전환할 예정이다. 나머지 정원에 대해서는 추후 신규채용을 할 계획이다. 또 정년 도래·초과자 53명은 2년 간 정년 유예를 둬 고용안정을 보장했다.

김동만 이사장은 "비정규직의 고용 안정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이행한 것에 멈추지 않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는 공공기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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