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혁신성장 기업과 경험 공유

2018-08-17 12:04:41 게재

백운규 장관 간담회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는 17일 한국전자무역센터 컨퍼런스룸에서 혁신성장에 성공한 기업인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혁신적인 기술과 참신한 아이디어, 끊임없는 노력으로 성공을 일구어낸 기업의 혁신성장 경험을 나누고, 정부정책을 제언하기 위한 자리다.

참석한 업체 대표들은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정부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특히 판로개척 사업화기술·자금지원 인력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백운규 장관은 기업 어려움에 대해 공감하며 정부지원을 약속했다.

백 장관은 "공공구매 조달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코트라 해외지사를 활용해 마케팅 인허가 등 현지투자에 필요한 자문으로 해외판로 확보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올해부터 자동차 에너지 소재 바이오헬스 등 4개분야 산업데이터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2022년까지 10개로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백운규 장관은 간담회를 마치고, 참석기업인 오비고(대표 황도연)를 방문하고, 차량용 웹 플랫폼 등 주요 제품시연을 참관했다.

오비고는 모바일 웹 브라우저 개발 업체로 출발했으나 커넥티드카 인포테인먼트 SW로 주력업종을 전환한 대표적인 융합 신기술 업체이다.

간담회에는 닭가슴살 판매 전문 푸드나무 김영문 대표, 고가의 초음파 탐촉자를 GE, 지멘스 등에 역수출한 아이블포토닉스 이상구 대표, 3D 검사장비 세계점유율 1위인 고영테크놀러지 고광일 대표, 전력수요관리 업계 1위 아이디알서비스 강혜정 대표, 국내 1세대 반도체 장비기업으로 반도체장비 국산화를 선도한 주성엔지니어링 황철주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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