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선물 안전배송" 유통업체 경쟁

2018-09-12 12:06:11 게재

롯데백-롯데리아 오토바이 배송 … 신세계 스마트배송확인 서비스

유통업체들이 추석선물 배송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다. 제품에 손상없이 안전하고 빠르게 배송하는 것이 목표다.

롯데백화점은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에서 '롯데리아' 홈서비스 오토바이 배달원을 활용한 '당일 즉시 배송서비스'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롯데리아 배달원이 롯데백화점 정육선물세트를 배달하기 위해 오토바이에 실고 있다. 사진 롯데쇼핑 제공

롯데백화점이 이번에 선보이는 배송 서비스는 본점과 잠실점, 영등포점 인근 2km이내 주문에 한해 1시간안에 배송해준다. 배송을 할 수 있는 품목은 박스 사이즈 문제로 '정육 선물 세트'로 한정된다.

고객이 정육 코너에서 주문하면 롯데리아 오토바이 배달원이 상품을 배송하는 시스템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3개 점포에서 시범서비스를 실시한 후 내년 설에는 진행 점포를 더욱 늘릴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선물세트를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카카오톡을 활용한 '실시간 배송 알림서비스'도 제공한다. 추석엔 카카오톡 알림 서비스를 통해 선물 상품에 대한 위치정보와 배송 예정 시간 등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선물을 위탁 보관해야 할 경우에 보관장소를 사진으로 찍어 배송 받을 고객에게 전달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고객 안심 서비스'도 도입했다. 신세계백화점은 휴대전화로 배송정보를 확인하는 '스마트 배송 확인 서비스'를 도입했다.

스마트 배송확인 서비스는 명절 선물 배송에 필요한 고객의 배송정보(주소, 배송 예정일)를 휴대전화 문자(LMS) 링크로 발송해 고객이 배송정보를 확인하거나 변경을 원하는 경우 수정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신세계는 명절 선물을 추천해주는 챗봇 서비스도 선보였다.

'S봇' 서비스는 베스트셀러 상품, 테마별 선물추천, 맞춤 선물추천 3가지 카테고리로 나눠 챗봇 창에서 해당 카테고리를 누르면 각각의 상황에 맞는 맞춤 선물을 제안해준다.

'S봇'은 신세계백화점 홈페이지(PC·모바일), 스마트카탈로그(PC·모바일) 신세계백화점 앱에서 사용 가능하다. 또 신세계백화점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네이버톡톡에서 만날 수 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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