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교 사회맞춤형학과, 청년취업 불황은 없다

2018-11-12 15:52:48 게재



대구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 인터넷광고마케팅반(콘텐츠디자인과)이 지난달 말, 서울 중구 영진사이버대학교 학습관에서 ‘2018 서울취업쇼케이스’를 개최한 후 졸업예정자의 55%가 국내 유명 온라인마케팅 전문회사에 합격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합격자 중 8명은 여러 회사에 중복으로 합격해 입사할 회사를 골라야 하는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영진전문대학교 인터넷광고마케팅반은 지방 전문대학의 한계를 뛰어넘는 전력으로 사회맞춤형학과 교육시스템을 도입하고 과감하게 수도권으로 구직 공약을 펼쳐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올해 2회째인 이번 행사에선 영진전문대 2학년생들과 협약기업 인사들이 멘토 멘티로 팀을 구성, 올해 진행한 ‘산학멘토링 프로젝트 결과물’인 ‘SNS콘텐츠’,‘영상편집콘텐츠’와 학생들이 창의성을 발휘해 제작한 ‘개인 포트폴리오 홈페이지’, ‘인포그래픽’, ‘편집디자인’ 등 200여 점을 선보였다.

수도권 16개 기업 관계자 25명이 이번 행사에 참석해 작품을 관람하고 학생들이 발표하는 프로젝트를 관심 있게 지켜봤고, ㈜엣지랭크 등 5개사는 행사장서 바로 면접을 진행했다. 면접결과 2학년생 20명 중 55%인 11명이 채용 내정됐다. 특히 이들 합격자 중 8명은 여러 회사에 중복합격하기도 했다.

㈜앳지링크에 합격한 영진전문대학 한홍주(2년)씨는 “링크플러스 협약 회사의 멘토께서 소셜미디어 콘텐츠에 대해 잘 알려주시고, 현장 맞춤형 전공수업으로 더욱 실력을 키울 수 있었다”며 취업이 힘든 시기에 조기에 합격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우리커뮤니케이션 인사담당자(나원재 팀장)는 “빠르게 변화는 IT 마케팅 분야 현장 업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잘 준비된 인재들이라서 일반 전공자와는 확연히 다른 경쟁력을 갖춘 학생들”이라고 평했다.

영진전문대학교 변지환 지도교수(콘텐츠디자인과)는 “인터넷광고마케팅 현업서 근무 중인 전문가 분들이 멘토링에  적극 나서준 덕분에, 학생들 실력이 크게 향상됐, 학생들이 제작한 일부 SNS콘텐츠는 실제로  광고에 적용되기도 했다”면서 “사회맞춤형학과가 지방 취업 준비생들의 고용활성화에 기여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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