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풍동 애니골 양갈비 맛집 ‘포램’

2018-11-22 16:21:42 게재

뉴질랜드 산 고품격 양 갈비와 육수 맛 일품 쌀국수~

최근 웰빙 바람을 타고 양고기를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늙은 양고기를 꼬치로 만들어 팔던 길거리 음식에서 유명 레스토랑의 고급 요리 주 메뉴로 인기 상종가를 누리고 있는 양고기. 양고기는 저칼로리, 저지방, 고단백의 대표적 육류로 콜레스테롤 함량이 낮은 반면 칼슘, 인, 아연과 같은 무기질이 풍부한 보양식으로 손꼽힌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요즘 하나둘씩 양고기집이 늘고 있지만 마니아들의 발길이 잦은 양고기 전문점이 있다. 양고기가 잘 알려지지 않은 8년 전 양고기의 우수한 효능과 맛을 일산에 처음 소개한 ‘포램‘이 그곳이다.

 

질 좋은 ‘램’을 사용해 냄새 없고 육질 부드러워 
섬유가 가늘고 조직이 부드러워 연하고 소화가 잘 되며 맛도 좋은 양고기. 하지만 특유의 냄새 때문에 양고기를 꺼린다면 ‘포램’을 찾아보시길. 고품격 양고기 전문점 ‘포램’은 태어난 이후 털을 한 번도 깎지 않은, 식용으로 길러진 6개월 이전의 어린 ‘램’만을 사용해 냄새를 최소화했다. 양고기는 한 살 미만의 어린 양을 램(lamb), 20개월 이상 된 양을 머튼(mutton)이라 한다. 머튼은 양고기 특유의 냄새가 나는 반면 램은 누린내가 거의 없고 육질이 부드럽다. 포램’의 대표 최윤정씨는 “2012년 오픈 이후 지금까지 가장 신경 쓰는 것은 질 좋은 식재료” 라고 한다. 포램은 뉴질랜드 청정지역 초원에서 풀을 먹고 건강하게 자란 고품질의 양고기만 사용하고 있으며, 오랜 경험과 노하우로 쌓은 특별한 숙성과정을 거쳐 양고기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양갈비’는 양념을 하지 않은 생고기를 바로 참숯에 구워 질 좋은 양고기의 담백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포램의 대표 메뉴로 꼽힌다.

소 양지살과 양 뼈를 푹 우린 진국 보양식 ‘양곰탕’
‘포램 스타일’의 고품격 양고기 메뉴로 꼽히는 양갈비 외에 점심메뉴인 ‘양곰탕’도 보양식으로 단골고객이 많다. 양 뼈와 소고기 양지를 푹 고아 만든 양곰탕은 포램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한 메뉴로 양고기의 영양을 고스란히 섭취할 수 있는 보양식이다. 최윤정 대표는 “소의 사골과 양지를 푹 고운 보양식 곰탕에서 착안해 기운을 돋우고 비장과 위를 튼튼하게 해주며 칼슘함량이 높아 골다공증 예방과 성장기 아이들의 발육을 돕는 양고기의 영양을 그대로 담아낸 메뉴가 양곰탕”이라고 한다. 또 '포(pho)'는 쌀국수, '램(lamb)'은 양고기라는 ‘포램’의 또 다른 메뉴 ‘쌀국수’도 마니아층이 두텁다. 소고기의 양지 살과 양파, 파뿌리 등 천연 식재료를 푹 우려낸 육수 맛이 일품인 쌀국수는 “현지의 쌀국수보다 더 제대로 된 쌀국수”로 입소문이 났다. 건강에 좋은 양고기와 다이어트 메뉴인 쌀국수를 최고의 맛으로 서비스한다는 목표를 이름에 담은 ‘포램’. 모던하면서도 한국적인 멋이 풍기는 인테리어와 넓은 공간, 여유로운 주차 공간 등 연말 가족모임이나 회식, 격조 있는 손님 접대에 안성맞춤이다. 25명 정도의 개별 룸도 있다.

내일신문 기자
내일신문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