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중소기업 마켓 39│닷

시각장애인 위한 점자스마트워치

2018-12-11 11:24:02 게재

스타트업 닷(대표 김주윤)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스마트워치(닷 워치)를 개발했다.

'닷 워치'는 자체개발한 하드웨어와 점자번역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기존시장 제품에 비해 가격은 10분의 1, 크기는 20분의 1로 줄여 주목받고 있다.

'닷 워치'는 점자를 아는 사람을 위한 '점자모드'와 점자를 몰라도 사용할 수 있는 '촉각모드'로 구분돼 있다. 점자모드는 시계기능은 물론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결돼 문자, SNS 메신저, 알림 등의 정보를 점자로 읽어 준다. 촉각모드에서는 점의 개수를 세어 시간을 확인하고 타이머, 스톱워치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제품은 국가별로 1~2년의 보증기간을 갖고 판매되고 있다. 현재 영어 한국어 중국어 베트남어 독일어 등의 점자를 개발해 탑재했다. 개발과정에서 국내 신기술(NET) 인증을 받았고, 기술 특허출원 72건(등록 28건)을 보유하고 있다.

닷은 2015년 4월 창업 초기부터 닷 워치로 미국 타임, 영국 BBC 등 해외 주요언론들에 보도됐고, 해외 대학교와 연구소로부터 공동연구 제안을 받았다. 포브스에서 선정한 2017년 주목해야 할 스타트업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