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인테크놀로지 대표, 금탑산업훈장

2018-12-12 11:38:24 게재

벤처진흥유공자 시상식

슈프리마 대표는 동탑

서영옥 화인테크놀러지 대표가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문영수 슈프리마 대표는 동탑산업훈장, 이대준 씨티에스 대표는 철탑산업훈장을 안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서울 역삼동 GS타워(1층 아모리스홀)에서 '2018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벤처기업, 창업기업 및 투자사 등 300명 가량의 벤처창업생태계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11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서영옥(가운데) 화인테크놀로지 대표에게 금탑산업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1997년부터 개최돼 21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주역인 벤처·창업진흥 유공자를 포상하는 행사이다. 올해는 국내 산업발전과 혁신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훈장 등급을 최고 금탑산업훈장으로 상향시켰다.

역대 최초 금탑산업훈장 수상자는 서영옥 화인테크놀로지 대표에게 돌아갔다. 서영옥 대표는 37년간 산업용반도체테이프 분야에 전념, 화인테크놀러지를 글로벌기업으로 키웠다. 가열박리형 테입의 국산화에 성공했고, 수출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 대표는 지역사회 인재육성을 위한 기부 등 사회공헌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여성기업인다.

동탑을 수상한 문영수 슈프리마 대표는 세계 최고 바이오인식기술과 90개 이상의 특허를 바탕으로 전세계 1200개사가 넘는 고객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철탑 수상자 이대준 씨티에스 대표는 디스플레이 초음파 건식세정기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했다. 김학범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대표는 벤처창업투자 선순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시상식에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대한민국 미래 혁신성장의 중심은 벤처 창업기업"이라며 "벤처기업에게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스타트업에게는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는 정책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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