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변회 새 회장에 박종우 변호사

2019-01-29 10:51:18 게재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원의 실질적 복지를 위해 힘쓰고, 변호사간 화합을 다지겠습니다." 박종우 변호사(45·사법연수원 33기·사진)가 서울지방변호사회의 새 회장으로 선출됐다. 박 변호사는 28일 서울 송파구 잠실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년 정기총회'에서 총 투표수 8715표 중 4014표의 지지(46%)를 얻고 당선이 확정됐다.

박 변호사는 유일한 40대 후보로 서울변회의 위아래를 아우르는 허리역할을 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박 변호사는 △공익활동 미이행부담금 제도 및 공익활동 보고의무 폐지, 의무연수(2년간 전문 14시간, 윤리 2시간) 중 전문연수 폐지 추진 등 규제개혁 △대외협력활동 강화를 통한 직역수호 △서울시 및 서울시내 각 구청에 변호사 채용 확대 추진, 상고심 변호사강제주의 도입 추진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 △청년 개업회원의 입회비 납부 유예 및 분할 납부, 청년 개업회원 등의 유예기간 연장 등 회원복지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한 박 변호사는 2001년 43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2007년 미국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했다. 법무법인 한결과 법률사무소 준경 변호사를 거쳐, 제93·94대 서울변회 감사를 역임한 박 변호사는 현 법무법인 아리율 대표변호사로 재직중이다.

서울변회의 새 집행부도 구성됐다. 부회장으로는 유일준 윤석희 오정한 양종윤 김정욱 변호사가 지명됐다. 감사는 윤성철 김숙희 변호사가 무투표로 당선됐다.

안성열 기자 sonan@naeil.com
안성열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