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예술·체육 대학생 장학금 지원

2019-04-03 11:38:57 게재

교육부·한국장학재단

신규 640명, 총 2700명 대상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인문사회 및 예술체육 계열 우수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2019년도 우수학생 국가장학사업(인문100년, 예술체육비전) 지원계획을 2일 발표했다.

지원 대상은 2700여명이며 장학금 규모는 152억원이다. '인문 100년 장학금'은 국내 4년제 대학 인문·사회 계열 1학년 혹은 3학년이 대상이다. '예술체육 비전 장학금'은 예술·체육 계열 3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두 장학금 모두 선발된 장학생에게 등록금 전액과 소정의 생활비를 지원한다.

올해 신규로 선발하는 장학생은 인문 100년 500명, 예술체육 비전 140명이다. 기존에 선발된 인문 100년 장학생 1900여명과 예술체육 장학생 140여명도 성적 요건을 갖춘 경우 계속 지원한다.

올해는 보다 많은 대학의 학생들이 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신청 절차를 개선하고, 예술체육계열 장학생에 대한 생활비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사업 참여대학에서 선발한 학생에 한해 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학생이 스스로 '학생 사전신청'(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을 통해 장학금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학참여 절차도 장학생 선발기준, 관리방안 등을 포함한 대학신청서 제출 의무를 폐지하고 '원클릭 신청'으로 개선했다. 또 잔여예산 발생 시에 한해 지원했던 예술체육비전장학금 생활비를 올해부터 이와 관계없이 1년에 150만원씩 지원한다.

장학금 신청은 3∼16일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장학생 최종 선정 결과는 6∼7월 발표될 예정이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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