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성남 신흥역에 2411가구 공급

2019-05-13 17:57:30 게재

성남중1구역 주택재개발, 일반분양 1000가구공기청정시스템, 특화 설계 눈길

코오롱글로벌이 경기 성남 중원구에 2411가구 대단지를 공급한다. 코오롱글로벌은 성남중1구역 주택재개발구역에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 견본주택을 17일 개관하고 분양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 은 총 4개 블록으로 조성된다. 아파트 23개 동, 총 2411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39 ~ 84㎡ 등 전 가구가 중소형으로 공급되며, 일반분양 규모는 1000가구다.

코오롱글로벌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안티더스트 시스템인 '에어 테라피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각 가구 내에 설치된 스마트 환기 시스템과 공기청정 전열교환기를 통해 오염된 공기를 배출하는 한편, H13급 헤파필터를 거쳐 깨끗하게 걸러진 외부공기를 실내로 유입시켜준다. 단지 내에 미세먼지 신호등(놀이터)과 미스트 분사시설이 설치된다. 30여종 이상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수종이 식재될 예정이다.

일부 커뮤니티 시설에도 미세먼지에 취약한 아이들을 위해 에어커튼과 공기청정 시스템, 전열교환기 등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을 두루 반영한 안심 실내놀이터가 제공된다.

지하철 8호선 신흥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분당선 등 연계를 통해 서울 접근이 용이하며, 8호선 판교연장 추진 등을 통해 수도권 접근성이 향후 개선될 전망이다. 아울러 단지 인근 산성로를 활용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및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 이용이 가능하다. 차량을 통해 분당 및 판교는 15분대, 강남 삼성동까지는 2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단지 사이에 어린이공원(기부채납)이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남동쪽 인근에는 110만㎡ 규모 대원공원이 위치한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성남시 원도심 일대는 준공년도가 오래된 아파트 비율이 높고, 경사지대가 많다. 이에 따라 완만한 평지형 대단지로 조성되는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 은 지역 내 희소성이 있다는 평가다. 입주는 2022년 9월 예정.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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