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6
2024
건설업계 1·2위 회사가 깜짝 실적을 낸 반면 10대 건설사 대부분은 하락곡선을 그렸다. 26일 건설사 발표를 종합하면 시공능력평가 1위 삼성물산과 2위 현대건설이 1분기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삼성물산은 1분기 매출 10조7960억원, 영업이익 712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각각 5.4%, 11.1% 증가한 수치다. 이중 건설부문의 경우 매출 5조5840억원, 영업이익 337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4%, 15.4% 증가했다. 삼성물산 전체 실적 상승보다 건설부문 상승세가 더 높았다. 안정된 공사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최근 수주한 양질의 대형 프로젝트 공정이 본격화하면서 실적이 호조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건설도 지난해에 이어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 현대건설은 1분기 실적 잠정 집계 결과 연결 기준 매출 8조5453억원, 영업이익 2509억원, 당기순이익 208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1.7%, 4
대우건설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원자력 공급망 품질경영시스템(ISO 19443) 인증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ISO 19443은 원자력 공급망 조직 전체에 걸쳐 안전성과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고안된 원자력 품질경영시스템으로 유럽의 글로벌 인증기관인 티유브이 슈드가 발급한다. ISO 19443은 원자력 안전에 중요한 제품 및 서비스를 공급하는 업체 전반에 적용 가능하다. 현재 유럽의 주요 원전 운영 국가들은 원전 기자재 및 서비스 공급의 전제 요건으로 ISO 19443의 취득을 요구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현재 입찰 중인 체코 원전 사업을 시작으로 국내외의 입찰 자격요건 확대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ISO 19443을 취득했다. ISO 19443은 원자력 안전 문화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원자력 안전 문화를 조성하는 리더십, 의사결정 시 원자력 안전에 대한 충분한 고려, 투명한 의사소통, 학습을 통한 지속적 개선 등을 강조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1991년 국내 유일의 중수
롯데건설이 시공 품질 향상을 위해 9월까지 34차에 걸쳐 기술직 전직원을 대상으로 ‘2024년 품질혁신 아카데미’ 교육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이번 교육을 통해 현장 시공 품질혁신방안을 공유하고 대응 방법을 익혀 시공품질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교육과정은 품질향상 시공방안 교육, 현장 시공 실무 품질관리 교육, 하자 및 기술정보 교육, 공종별 설계지침 교육, 최근 하자소송 이슈사항 등이 있다. CS 부서에 소속된 내부 전문가 뿐만 아니라 기술연구원, 디자인연구소, 주택공사부문, 기전사업실 등 각 분야별 기술담당 직원이 강사로 나서며 올해 총 173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교육은 하자 예방에 대한 지식을 전파하고 품질인식을 향상시켜 고객만족을 이끌기 위한 것”이라며 “지난해 교육보다 차수를 확대해 교육 참석 기회를 넓혔다”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04.25
전국 가축농가들이 지난해 5087만톤의 분뇨를 발생시킨 것으로 추정된다. 농림축산부는 축산환경관리원과 함께 한·육우 젖소 돼지 닭 오리를 사육하는 1만5000농가를 대상으로 농장 현황, 가축분뇨 관리현황, 악취 관리현황, 에너지 사용현황 등에 대해 현장 조사한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대상농가는 전국 가축농가 모집단 10만2422호를 바탕으로 표분 추출했다. 전수조사는 2022년부터 5년 주기로 한다. 조사 기간 중 가축분뇨는 총 5087만1000톤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고 이 중 돼지분뇨가 1967만9000톤(39%), 한·육우가 1751만1000톤(34%)으로 이들 축종이 전체 발생량의 73%를 차지했다. 발생한 가축분뇨의 51.5%(2619만톤/년)는 농가에서 자가 처리되고, 나머지(48.5%)는 가축분뇨 처리시설에 위탁해 처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종별로는 한·육우와 젖소 분뇨는 주로 자가 처리되고 닭 오리 돼지 분뇨는 주로 위탁 처리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발
기후변화에 따른 산림의 생태와 환경을 10년 단위로 측정한 결과 산림지역 평균기온은 10.1℃로 한국 평균기온 12.5℃ 대비 약 2.4℃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침엽수림 면적비율은 1980년대 전체의 49.5%에서 2020년대 36.9%로 감소했다. 소나무 순수림은 지난 10년간 25%가 다른나무와 섞여 숲을 이룬 혼효림으로 변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25일 이같은 연구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산림정책 제언을 위한 ‘기후위기 시대, 산림과 적응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산림과학원 연구결과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인해 야기되는 영향을 평가한 결과 고온극한기후지수(SSP1-2.6)를 적용한 경우 2050년대 평균기온은 2000~2019년 전국 평균기온인 11.9℃에서 0.7℃ 상승한 12.6℃, 강수량은 200~350㎜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지역 평균기온이 계속 상승함에 따라 산림지역 이상기상 모니터링과 산사태, 산불 등 산림재해 예방과 대응 강화를 위한 산악기상관측망을
정부가 국회 본회의에 회부된 양곡관리법과 농산물유통가격안정법(농안법) 개정안에 대해 공식 반대 입장을 내놨다. 야당이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한 두 법률개정안에 대해 숙려기간동안 찬반 여론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4일 “야당이 단독으로 본회의에 회부한 농안법이 통과되면 쌀은 더 과잉될 것”이라며 “쌀은 줄이고 밀콩은 생산량을 높여 식량안보를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돈 많이 받을 수 있는 품목으로 쏠림이 되면 나머지 품목은 지금도 고물가라고 이야기하는데 국민들에게 고물가 상황을 안겨줄 것”이라며 “야당 의원들이 농가들의 소득을 보장해주고 싶다는 따뜻한 마음으로 추진한 것인데 다른 부작용은 없는지 국민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부작용이 너무 많다”고 덧붙였다. 앞서 야당은 18일 쌀 의무매입을 골자로 한 양곡관리법 개정안, 농산물가격안정을 내용으로 한 농산물유통가격안정법(농안법) 개정안을 단독으로 본회의 직회부했다. 양곡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코피아)이 올해로 15주년을 맞았다. 농촌진흥청은 23일과 24일 이틀간 서울과 전주에서 ‘코피아 15주년 기념, 화합과 상생을 위한 협력 강화’를 주제로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성과보고회에는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22개국 협력 기관장과 농업분야 고위급, 공적개발원조(ODA) 관련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속 가능한 농업기술발전과 미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현지 맞춤형 농업기술의 정착과 확산 방안을 검토했다. 23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정책 연수회(워크숍)에서는 ‘코피아2.0’ 선포식이 열렸다. ‘코피아2.0’을 공동 선포해 협력국에서의 정책 연계, 대규모 패키지 사업추진 등 농산업 전반의 가치사슬이 연계되도록 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각국 협력 기관장이 ‘협력국과 화합·상생의 길’을 주제로 자국 내 농업 공적개발원조 우수사례와 정책, 연구, 기술 보급 등 국가별 농업기술 개발 전략을 발표
청정하게 축산농장을 운영하는 농가로 울산광역시 울주군 태화한우농장이 뽑혔다. 농협경제지주는 23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청정축산환경대상’을 개최하고 청정농장을 시상했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청정축산환경대상’은 전국 축산농가 중 평가단 심의를 거쳐 △축사환경 △냄새저감 △동물복지 △분뇨관리 △사회공헌 등의 평가항목을 통해 우수농가 15호를 선정했다. 대통령상은 태화한우농장(울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은 △양지목장(홍천) △실로암농장(구미) △현대농장(예산), 환경부장관상 △부성스마트팜(상주) △돈트리움(함양), 국회 농해수위원장상에 희망농장(장수), 국회 환노위원장상은 동림목장(문경)이 수상했다. 특히 이번에는 사슴농장인 현대농장이 수상해 특수가축분야에서도 첫 수상농가가 탄생했다.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는“청정축산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고 앞으로 축산업에 종사하는 모두가 환경을 지키고 개선하려는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성배
우리나라 과일값 상승률이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세계 각국 물가상승률이 높아졌다고는 하지만 과일가격이 올해 들어 월 평균 36.9%(노무라증권 분석) 오른 것은 특별한 현상이다. 정부가 물가잡기를 모든 정책의 앞머리에 올려 놓은 것도 이해할 만하다. 그런데 농협까지 농산물 가격을 잡겠다고 나서자 농민들은 반발했다. 농협은 과일값 안정을 이유로 하나로마트에서 수입과일 판매를 확대했다. 할당관세를 타고 싸게 들어온 수입과일이 대거 풀렸고, 하나로마트에서는 수입망고가 사과보다도 싸게 팔리고 있다. 농민들은 “대파밭을 갈아엎을 지경”이라고 시위하고 있는데 농협이 운영하는 서울 양재동 하나로마트에서는 “대파 한단 875원이 합리적 가격”이라는 대통령 발언이 나와 논란이 됐다. 농협중앙회는 수입농산물을 판매한 지역농협에 제재를 가해야 하지만 권고수준의 공문만 발송하는 것에서 멈췄다. 이는 농협이 수입농산물로 물가를 잡는 일에 계속 동참하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과일이 소비자물가지수에서
04.24
한국형 스마트팜과 농기자재, 동물용의약품 등 농식품 전후방산업이 세계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한 K-푸드플러스(+)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36개국 412개사가 한자리에 모여 2억500만달러(2129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중 2000만달러(42건) 규모 사업은 현장에서 계약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푸드플러스는 한국 농식품 K-푸드에 스마트팜 농기자재 동물용의약품 등 전후방산업을 더해 농식품과 연관산업을 수출전략품목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농식품은 감자핫도그 인삼제품 포도 등 34건 1200만달러, 전후방산업은 유기농액비 비료 스마트팜자재 등 8건 800만달러 규모 현장 계약을 체결했다. 전년 대비 약 5% 증가한 실적이다. 이번 상담회 참여기업은 비건·할랄 등 인증서 보유 여부, 수출용 포장지 제작 여부 등 수출기업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해외 바이어들은 이전 수출상담회에 비해
한국이 2040년부터는 가구수 하락과 함께 집값이 장기 하락국면으로 진입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우리나라보다 저출산∙고령화를 먼저 겪은 일본은 2045년까지 도쿄권 전체 집값이 840조원 이상 증발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우리나라도 부동산시장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3일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은 인구문제 전문 민간 연구기관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한미연)과 함께 ‘인구구조변화가 가져올 새로운 부동산 시장, 위기인가 기회인가’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일본과 한국의 부동산시장을 비교 분석해 인구구조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세미나에서 일본의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부동산시장 사례를 발표한 우토 마사아키 도쿄도시대 교수는 “인구감소는 주택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다음은 오피스 시장”이라며 “일본의 경우 수도권인 도쿄권의 주택자산 가치가 2045년에는 2019년 주택가격의 30%까지 하락해 94조엔(약 840조원)이 감소
도심 항공교통 서비스기업 본에어가 앱 출시와 함께 헬기 이용예약에 들어갔다. 본에어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편리하게 헬기를 예약, 서울 강남과 인천공항을 20분 만에 오갈 수 있는 도심 항공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도심 헬기 이용가격은 1인 편도 기준 44만원으로 교통체증으로 2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는 20분으로 단축시켜준다. 첫 셔틀 운항 서비스는 6월 10일 시작한다.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30분 단위로 예약 가능하다. 기업들이 밀집한 서울 광화문과 여의도에서 도심 공항간 헬기 셔틀 서비스가 필요하지만 헬리패드가 추가 확보돼야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프라이빗은 헬리콥터를 차터 방식으로 이용, 원하는 일정에 원하는 장소로 이동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다. 헬기를 소유하고 유지하는 비용이 연간 100억원에 달해 국내 대기업들도 보유하고 있던 헬기를 매각하고 있다. 현재 5개 그룹사에서만 자가용헬기를 이용하고 있다. 본프라이빗은 주요 고객을 대상
현대엔지니어링이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굿윌스토어 밀알백석점’을 개관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지원한 굿윌스토어는 이번이 세번째로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부금을 통해 조성됐다. 2020년 밀알일산점, 2022년 밀알탄현점이 먼저 개관했다. 굿윌스토어는 기증품 수거부터 분류 가공 포장 판매 등 모든 과정에 장애인근로자가 직접 참여해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는 직업재활시설이다. 현재 운영 중인 밀알일산점에는 발달장애인 14명을 포함 총 23명, 밀알탄현점에는 발달장애인 5명을 포함 총 9명이 근무하고 있다. 밀알백석점에는 발달장애인 7명을 포함해 총 11명의 일자리가 마련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17년부터 임직원 참여로 물품을 모아 굿윌스토어에 전달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물품수거용 탑차 기증, 임직원이 굿윌스토어 매장을 방문해 기증된 물품을 분류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04.23
한국은 2025년 총인구의 20%가 65세 고령인구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다. 부동산시장은 이에 따른 주거형태의 변화와 공급망 재편에 직면했다. 앞으로 헬스케어 기능이 중추적 역할을 하는 복합개발에 자금이 몰릴 것으로 예측된다. 이런 가운데 부동산 개발업체 엠디엠플러스(MDM)가 국내 처음으로 추진하는 헬스케어 리츠(부동산투자회사)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23일 부동산개발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헬스케어 공모·상장 리츠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엠디엠플러스를 선정했다. MDM이 개발을 맡고 자회사인 한국자산신탁은 헬스케어리츠의 운영을 맡게 된다. 국내에서 처음 도입되는 헬스케어 리츠는 동탄2지구 내 의료복지시설 용지에 시니어주택과 오피스텔, 의료와 업무 등 복합개발을 한 후 운영하는 사업이다. 헬스케어 업계에서는 리츠형태가 최초로 시도된 개발방식으로 일정정도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
HD현대의 건설기계 자회사 HD현대인프라코어가 신규 브랜드 ‘디벨론’(DEVELON)으로 6년 만에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24일부터 27일까지 프랑스 파리 노르 빌팽트 전시장에서 열리는 ‘인터마트(INTERMAT) 2024’에 참가해 무인 자율화 건설기계 ‘콘셉트 엑스2.0’을 유럽에 처음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인터마트는 미국 ‘콘엑스포’(CONEXPO), 독일 ‘바우마’(BAUMA)와 함께 글로벌 3대 건설기계 전시회로 꼽힌다. 2021년에 코로나19로 인해 행사가 취소되면서 6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이번 전시에 2000㎡(605평) 규모 부스를 마련, 유럽을 공략할 차세대 장비와 첨단 기술을 소개한다. 운전석이 없는 굴착기와 도저가 협업하는 모습이 시연될 예정이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소형 건설장비 주요 라인업도 전시한다. 1톤에서 10톤급까지 콤팩트 굴착기 풀라인업과 콤팩트 트랙 로더, 도저 등 다양한 제품
04.22
포스코이앤씨가 시각·청각화 기능을 활용한 ‘노인·장애인 특화 스마트홈 서비스’를 개발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기반 스마트홈 기술을 활용해 공동주택 내에서 자립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한 ‘장애인 및 노약자 특화 스마트홈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 등 올해 분양단지부터 순차 적용할 예정이다. 기존 스마트홈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시각과 청각이 불편한 입주자들에게는 이용이 제한적이었다. 이번 노인·장애인 특화 스마트홈 서비스는 리모콘 모양 원클릭 스마트스위치로 목에 걸 수 있게 고안돼 침대나 휠체어에서 가스잠금·난방·조명 등 가전기기 제어가 가능하다. 또 집에 혼자 있다가 갑자기 건강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 입주자 상태 등 응급상황 정보를 자동으로 가족과 지인에게 전달해 긴급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월패드의 굴곡이 없는 넓은 화면도 상황에 맞게 음성지원은 물론 점자 전용 화면과 패드를 적용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는 산림탄소 협력사업으로 키르키즈스탄 혼농임업사업 탄소거래대금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현지 농민에게 기증된 탄소거래대금은 AFoCO-라보은행-키르키즈스탄 정부가 2023년부터 키르키즈스탄 남부와 북부에서 추진해온 혼농임업 탄소사업의 1차 결과물이다. 탄소배출권 판매 수익금의 80%를 지역주민에게 돌려줘 기후변화에 취약한 주민들의 생활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호 AFoCO 사무총장은 기후액션플팬(10년)에 따라 지난해 9월 라보뱅크 측으로부터 5000만달러(650억원) 규모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성사시켰다. 이는 AFoCO 첫 민간 펀딩으로 빌게이츠가 설립한 마이크로소프사가 후원한 점에서 주목받았다. AFoCO는 2023년부터 키르키즈스탄 캄보디아 베트남에서 혼농임업 기반 탄소상쇄 사업개발을 추진해 왔다. 박종호 AFoCO 사무총장은 “향후 기존 3개국 외에도 라오스 태국 필리핀 등 다른 AFoCO 회원국으로 사업이 확대돼 현
5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크게 늘어난다. 22일 직방 조사에 따르면 5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2만2605가구로 전월 대비 67%(9044가구) 늘어날 전망이다. 전년동기(2만3803가구)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올해들어 최대 입주 물량이다. 수도권이 8238가구, 지방 1만4367가구 입주한다. 특히 경남 입주물량이 4640가구로 5월 도시별 입주물량 중 두번째로 많다. 경남지역 자체로는 2019년 12월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 입주한다. 그 외 지역은 전남(2305가구), 부산(2221가구), 강원(1516가구), 대구(861가구) 순이다. 서울은 입주물량이 없고 경기 5675가구, 인천 2563가구가 입주한다. 새아파트 입주는 5월부터 증가하며 6월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6월 전국 입주예정물량은 총 3만990가구로 5월보다 37%(8385가구) 많다. 올해 상반기 중 최다물량이다. 직방은 “신규분양아파트 분양가가 높아지자 입주단지 분양권 거래에 새아파트를 찾는
KBI그룹이 미국 부동산 개발사 에피토미와 협력해 미국 전역에서 프로젝트 개발에 나선다. KBI그룹은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서 에피토미 창립자인 달라 라자를 만나 부동산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KBI그룹 계열사인 KBI건설은 미국 부동산시장에 진출하고 테일러시를 비롯한 미국 전역 개발정보를 수집한다. 특히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 삼성반도체 공장 인근 부동산 개발과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플랜트 건설부지 확보 등의 프로젝트에 집중 참여할 예정이다. KBI그룹 박한상 부회장은 KBI건설 대표로 지난해 6월 대한건설협회 경상북도회 제25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박 부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한건설협회 경상북도회 회원들의 미국진출을 돕고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박 부회장은 “업무협약으로 KBI건설이 주도적으로 미국 전 지역의 부동산 개발을 이끌며 KBI그룹 계열사간 시너지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와 업무협약 보스턴 케임브리지혁신센터와 논의 경기 파주시에 들어설 ‘파주 메디컬 클러스터’에 미국 주요 바이오메디컬 생태계를 도입하기 위한 발걸음이 빨라졌다. 파주시는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와 ‘바이오메디컬 생태계 발전과 기술혁신을 위한 우호 및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파주 메디컬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파주시는 또 보스턴 케임브리지혁신센터(CIC)도 방문해 운영방식과 투자유치 전략 등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고 혁신센터에 입주해 있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인 및 연구원 간담회, ‘파주 메디컬 클러스터’ 성공적 조성을 위한 계획과 방안등을 논의했다. 보스턴 케임브리지혁신센터는 1999년 개소 이후 약 240여개 제약 바이오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입주기업의 투자유치 지원,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등 보스턴의 대표적 창업기업 혁신센터로 자리 잡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보스턴 케임브리지혁신센터의 성공 비결은 우수한 인력과 기술을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