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전기차' 엠비아이, 베트남 찍고 국내 '유턴'
고성능 전기오토바이
1회 충전 110km 주행
사전계약 1만건 돌풍
베트남 등 해외시장 성공을 기반으로 국내 전기오토바이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선구매 예약만 1만건이 넘을 정도로 초반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엠비아이는 전기오토바이-스쿠터 신차 'MBI S V X' 모델 3종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MBI S V X' 는 앞서 코엑스 EV트렌드코리아와 제주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에 참여, 1만160건(400억원)의 사전구매 예약을 받았다.
엠비아이 관계자는 "전기오토바이-스쿠터 신차 모델 3종은 국내 기업이 처음으로 디자인한 완성차"라며 "최고수준의 파워트레인 특허기술로 개발한 정격용량 5kW, 최대출력 14kW의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대 140km/h까지 고속주행이 가능하지만 에너지 절감과 안전주행을 위해 110km/h로 최대속도를 제한한 친환경 전기오토바이·스쿠터 모델"이라고 덧붙였다. 1회 충전으로 110km까지 주행할 수 있고 30% 수준의 가파른 언덕길에서도 36km/h로 정속주행할 수 있다는 게 엠비아이측 주장이다.
이 관계자는 또 "후진기능 도난방지알람 스마트폰충전 블루투스 등 첨단기능을 내장한 최고급 전기오토바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엑스포 등을 통해 인도 인도네시아 네팔 태국 대만 유럽 등 50개 업체와 국내 배달업체 1000여명의 일반 소비자들로부터 상담과 러브콜을 받았다.
유문수 엠비아이 대표는 "세계 4위 전기오토바이시장인 베트남에서 성공신화를 기록하고 있는 엠바아이가 전기이륜차 모델 3종 출시를 계기로 국내 친환경 전기오토바이-스쿠터 대중화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 청주에 본사를 둔 엠비아이는 25년간 '변속기' 를 집중적으로 연구, 200여개 이상의 변속기-감속기 원천·핵심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전기자동차 전기오토바이 전기스쿠터 전기자전거용 '변속기'와 전기오토바이 완성차 전문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