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최고가 땅은 중구 동성로

2019-05-31 12:39:40 게재

1㎡당 3500만원 ... 경북은 포항 죽도동 1320만

대구에서 가장 비싼 땅은 1㎡당 3500만원이고 경북에서 가장 비싼 땅은 포항시 죽도동으로 1㎡당 1320만원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31일 국세 및 지방세,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이 되는 2019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했다.

시는 토지 총 43만2445필지의 공시지가를 공시했는데 지난해 대비 8.82% 상승해 전년도 9.03%에 이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개별공시지가를 기준으로 대구지역에서 땅값이 가장 높은 토지는 법무사회관인 중구 동성로2가 162번지로 1㎡당 3500만원이며 땅값이 가장 낮은 토지는 경산공원묘원 북편의 달성군 가창면 상원리 산183번지 임야로 1㎡당 313원이다.

경북도도 이날 2019년 토지 417만 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했다. 경북도 공시지가는 지난해에 비해 평균 6.4% 상승했다. 2018년 상승률 7.13%보다는 낮다.

주요 상승지역은 울릉군 13.53% 봉화군 11.48%, 군위군 9.19% 등이었다. 울릉군은 일주도로개통 및 관광수요 증가, 봉화군은 국립 백두대간수목원 조성사업 및 봉화댐 조성사업, 군위군은 삼국유사 가온누리 조성사업 등에 따라  땅값이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경북도내에서 가장 낮게 오른 지역은 구미시(1.83%)였다.

경북도내 최고지가는 포항시 북구 죽도동 597-12번지(개풍약국)로 1㎡당 1320만원이었다.

최저지가는 울릉군 북면 두천리 29번지(임야)로 1㎡당 166원이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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