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벤처 스타트업 취업박람회 성황리에 마무리

2019-07-18 11:37:02 게재

22개 기업 53명 채용 예정

코스콤·영등포구

청년과미래 공동주최

혁신 스타트업과 청년 구직자들이 더 나은 미래를 함께 고민한 취업박람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18일 코스콤은 영등포구와 사단법인 청년과미래와 공동 주최한 '2019 IT 벤처 스타트업 취업 박람회'에서 53명의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았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린 취업박람회는 지난달 22개의 스타트업이 참여하고 800여명의 청년들이 참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참관한 청년들 중 90여명의 지원자들이 현장에서 채용 면접과 상담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22명의 청년들의 채용이 확정됐고, 31명의 지원자들은 현재 채용절차를 마무리하는 중이다.


이날 취업박람회에서는 현장면접 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CEO 특별강연과 이미지 메이킹, 자기소개서 컨설팅 등 청년 구직자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들도 제공됐다. 참관객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청년들 68.3%가 행사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35.6%는 면접 메이크업과 이미지 메이킹 등 부대프로그램이 좋았다고 답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종서(충북대 재학)군은 "이번 행사가 스타트업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들을 지원하고, 창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사회적 분위기를 형성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정지석(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코스콤 사장은 "국내 대표적인 금융IT기업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앞으로도 취업박람회를 계속 지원하겠다"며 "스타트업들이 인재를 채용하고 기업을 홍보할 수 있는 대표 행사로 발전하도록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
김영숙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