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창업 요람 ‘2019 소셜벤처 경연대회’ 열려

2019-09-27 12:11:00 게재

본선 진출 72팀 중 37팀 수상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원장 김인선)은 27일 오전 서울 성동 한양대에서 제11회 ‘2019 소셜벤처 경연대회’ 전국대회를 열었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이번 경연대회에는 4개 부문에서 총 903팀이 참여했다. 7월 예선심사와 8월 권역대회를 거쳐 본선진출 72팀을 선정했고 이날 전국대회에서 최종심사를 거쳐 37팀을 수상팀으로 선정한다. 특히 이번 권역대회에서는 지역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생각을 발굴하기 위해 경기·인천·대전·전북·부산 등 지방자치단체상을 추가해 총 11팀이 수상했다.

37팀 수상자에게는 총 2억여원의 상금이 주어지고 ‘글로벌성장’ 부문 대상에는 국무총리상이, ‘청소년’ 부문 대상을 비롯해 12팀에게는 고용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전국대회 입상팀에게는 별도의 심사절차 없이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참여할 수 있고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공간, 금융, 판로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투자유치 등의 후속 지원을 위해 임팩트 투자사와 참가자간 만남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재갑 고용부 장관은 “창업을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육성사업을 확대하고 분야별 맞춤형 창업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사회적기업가들이 교류하며 함께 성장하도록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 운영을 내실화하는 등 소셜 벤처와 사회적경제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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