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클라우드 DB서비스 활성화 나선다

2019-12-10 10:00:00 게재

코스콤-오라클


코스콤과 한국오라클이 금융클라우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코스콤 금융클라우드와 오라클 클라우드 DBMS를 연동하는 공동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양사는 9일 코스콤 여의도 본사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국내 금융클라우드 시장에서 각 사의 장점을 살린 DBMS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 하겠다고 밝혔다. DBMS(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란 데이터베이스 형태로 저장된 방대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응용프로그램들이 데이터를 잘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국내 자본시장 고객들은 금융클라우드 내에서도 지금까지 사용해 온 기존 데이터베이스 관리방식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게 돼 서비스 수준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으로 양 사는 △클라우드 기술 교류 △금융클라우드 공동 마케팅 △코스콤 내부 서비스의 클라우드 이용에 관한 협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금융클라우드 서비스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코스콤은 10월 NBP와 함께 국내 최초 금융전용 퍼블릭 금융클라우드 존을 론칭하고 최근 금융보안원이 구축하는 클라우드 사업을 수주 하는 등 금융클라우드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오라클은 미국을 대표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글로벌 DBMS 분야 시장점유율 1위 업체다.

정지석(사진 오른쪽) 코스콤 사장은 “오라클과 함께 금융클라우드에 대한 기술교류와 공동 마케팅을 확대해 앞으로 치열해질 경쟁에 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
김영숙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