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교원 민주화교육 받는다

2020-02-12 11:39:48 게재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와 전남도교육청이 교사와 직원 등을 대상으로 민주화운동 정신계승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11일 전남도교육청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인적·물적 자원 활용 및 정보 공유 △학교민주시민교육 관련 교원 연수 △민주시민교육 자료와 내용 공동 개발 △민주시민교육 관련 제반 사업 협력 운영 등에 협력키로 합의했다.

또 전남지역 학교 민주시민교육 내실화를 위해 역량 있는 기관과 협업체계를 만들어 참여형 민주시민 교육내용을 학교 현장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교육청은 오는 3월 조직개편을 통해 민주시민생활교육과를 신설해 교실수업과 학교문화 전반에 걸쳐 민주시민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교조 출신인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일상생활에서 민주적 태도와 기능을 체득할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면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와 협력해 민주시민교육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민주주의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된 행정안전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민주화운동 기념관 조성, 민주화운동 기념행사 및 추모행사, 민주시민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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