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시험기관 분석능력 강화

2020-02-27 11:33:12 게재

국립환경과학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환경시험·검사기관의 분석 능력 향상을 위해 현장중심의 평가체계를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정도관리 운영 고시인 '환경시험·검사기관 정도관리 운영 등에 관한 규정' 개정을 지난해 말 끝냈다. 숙련도 시험 항목수도 올해 112개로 늘렸다. 지난해보다 4개 추가한 것이다.

최종우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측정분석센터장은 "앞으로도 환경분야 시험·검사기관의 분석능력과 시험실 운영능력 개선을 위해 계속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해 시행한 환경시험·검사기관의 정도 관리 숙련도 시험에서 시험실 1110곳 중 1097개실(98.8%)이 '적합', 13개실(1.2%)이 '미달'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도 관리 숙련도 시험은 환경 시험·검사기관의 데이터 분석 능력, 시료 채취 능력 등을 평가하는 제도로 매년 실시한다.

평가위원이 직접 시험실을 방문해 기술인력, 장비·시설 운영 능력을 점검하는 정도 관리 현장 평가에서는 총 345개실 가운데 331개실(95.9%)이 '적합', 14개실(4.1%)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현장 평가는 3년마다 시행된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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