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설계사 자격증' 금융회사 취업에 유리

2020-04-28 12:29:38 게재
금융회사들은 채용공고를 통해 국가공인재무설계사(CFP), 개인재무설계사(AFPK)와 같은 전문자격증 소지자 등을 채용시 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FPSB(회장 김용환)는 작년과 올해 상반기 은행 보험 증권사의 채용공고를 조사한 결과 국내 6개 시중은행과 지역은행 6곳은 모두 채용과정에서 '금융자격 소지자 우대'를 명시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8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CFP 합격자의 경우 만점의 5% 가산점을 부여한다'고 구체적으로 적시했다.

보험사는 21개사 중 18곳(86%), 증권사는 15개사 중 10곳(67%)에서 자격증 우대조건을 표시했다.

한국FPSB는 "자격 우대사항이 표시되지 않은 증권사 5곳 중 2곳은 입사지원서에 자격증 기재란이 있어 사실상 채용시 자격증을 평가에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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