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6
2024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는 25일 주거 취약아동과 청소년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황영기)에 3억9000만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신협행복한집프로젝트’를 통해 지원이 필요한 주거취약 가구 80세대와 아동청소년 그룹 홈 10개 가구의 주거시설 보수에 쓰일 예정이다. 2019년부터 시작한 ‘신협행복한집프로젝트’는 신협 지역특화사업인 전주한지 벽지, 장판지를 활용해 주거 취약아동, 청소년 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박규희 신협중앙회 신협행복나눔부문장은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하는 ‘신협행복한집프로젝트’는 그간 전국 420곳의 주거 취약 가정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
산업은행이 울산 소재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산업은행(회장 강석훈)은 25일 울산과기원(UNIST)에서 수도권 및 지역 투자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V런치(Launch) UNIST를 개최했다. V런치는 ‘동남권 혁신 벤처기업의 가치와 성공을 쏘아 올리다’라는 비전을 담아 산은이 2023년에 출범한 국내 최초의 지역특화 벤처플랫폼이다. 동남권 지역소재 혁신기업들의 투자유치 및 영업확대를 위한 네트워킹 기회 등을 제공, 작년 5월부터 19개의 지역 혁신기업이 IR(투자유치를 위한 기업소개)을 실시했고, 그 중 6개 기업이 237억원의 투자유치(산은 77억원 포함)에 성공했다. 이날 첫 번째 세션에서 신현준 TKG 벤처스 대표가 ‘대·중견기업과 대기업간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고 이어진 세션에서 울산 소재 4개 혁신 스타트업이 열띤 IR을 펼쳤다. 차세대 전력반도체 설계 및 제조 전문기업인 ‘아이큐랩’, 전자파 차단 EMI 필터 개발
기업의 외부감사에 정보기술(IT)을 접목시킨 ‘디지털 감사’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내년부터 공인회계사 시험에 IT 비중이 점차 확대된다. 또 IT 과목을 사전에 이수해야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26일 금융감독원은 “회계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2025년도부터 새로운 공인회계사 시험제도가 시행된다”며 시험제도 변화와 관련한 상세 자료를 공개했다. 변경되는 시험제도에서는 공인회계사의 IT 역량 강화를 위해 IT과목(3학점) 사전 이수, 2차 시험 회계감사 과목에서 IT분야 출제비중이 현행 5%에서 15%로 증가한다. ◆회계사, IT 전문성 갖춰야 = 금융당국이 공인회계사의 IT 전문성을 높이려는 것은 회계감사 시장의 변화와 맞물려 있다. 외부감사 현장에서는 디지털 감사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디지털 감사는 외부감사인(회계법인)이 전자메일을 통해 정보와 자료를 받았던 방식에서 벗어나 플랫폼을 통해 감사대상 회사시스템에서 직접 자료를 추출하고, 알고리즘을 활용해 리스크가
04.25
금융감독원이 불법 공매도를 방지하는 전산시스템 구축방안을 마련했다. 기관 투자자가 자체 전산시스템을 통해 1차적으로 무차입 공매도를 차단하고 한국거래소에 중앙 차단시스템을 구축해 이중 검증하는 방식이다. 금융감독원은 2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개최한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2차) 현장에서 불법 공매도 방지 전산시스템 구축방안을 대외적으로 처음 공개했다. 공매도는 특정 종목의 하락이 예상되면 해당 주식을 소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매도하는 것을 말한다. ‘소유하지 않은 증권의 매도’(무차입 공매도) 또는 ‘차입한 증권으로 결제하는 매도’(차입 공매도)를 의미한다. 현행법은 무차입 공매도를 금지하고 있으며 결제 대상 증권을 미리 차입해 소유한 상태에서 이뤄지는 차입 공매도만 허용하고 있다. 이번에 금감원이 마련한 불법 공매도 방지 시스템은 기관투자자의 모든 공매도 주문 처리과정을 전산화해서 자체 잔고관리시스템을 통해 무차입 공매도를 사전 차단하는 것을 1단
해외 대형 투자은행(IB)의 불법 공매도가 드러나면서 주식시장에서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불신이 높은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불법 공매도를 막는 전산시스템 구축방안을 공개했다. 공매도를 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자체적으로 1단계 방어망을 구축하고 2단계로 한국거래소가 적발 시스템을 만들어 구멍이 뚫린 1단계 방어망을 계속 보완해가는 구조로 시스템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25일 오전 금융감독원은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과 공동으로 이 같은 불법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개최된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2차) 현장에서 공개한 이번 방안에 대해 참석자들의 의견을 반영, 최종안이 확정될 예정이다. 공매도는 특정 종목을 보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주가 하락이 예상될 때 매도하는 것을 말한다. 소유하지 않은 주식을 매도하는 무차입 공매도는 불법이며, 해당 주식을 빌려서 결제하는 차입 공매도만 허용되고 있다. 최근
“국제지속가능성인증윤리기준(IESSA) 안의 주요 목표는 회계감사에 상응하는 동등성 확보입니다. 현행 윤리기준 내 감사업무에 대한 윤리 및 독립성 기준에 상응하고 이와 동등해야 합니다.” 24일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 김영식)가 개최한 ‘제9회 ESG인증포럼’에서 주제발표자로 나온 전규안 숭실대학교 회계학과 교수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인증과 관련한 국제 기준 초안을 설명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ESG정보 인증의 신뢰성을 높이고 그린워싱(친환경으로 위장)을 막기 위해 발표된 IESSA 공개초안은 △범용성 △체계중립성 △감사기준과의 동등성 △독립성 등을 주요 특징으로 하고 있다. 또 △윤리강령 및 개념체계 △윤리강령의 위반 압력 △이해상충 △보수 및 기타 유형의 보상 △청탁(설물 및 접대 포함) △법규위반에 대한 대응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국제윤리기준은 기존 공인회계사 윤리기준(1부~4B부)을 명시하고 있으며, 이번에 신규로 ‘지속가능성인증인 윤리기준’(제5
04.24
새마을금고 연체율이 올해 들어 다시 급등하면서 부실채권 정리에 안감힘을 쏟고 있다. 연체율을 낮추려면 연체된 부실채권을 매각해야 하지만 인수할 곳이 마땅치 않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또 다시 도움을 요청했다. 2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캠코는 새마을금고가 보유한 200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 인수를 6월 말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당초 새마을금고는 1조원 규모의 부실채권 매각 의사를 밝혔지만 캠코도 여력이 안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공기관은 부채비율을 200% 미만으로 유지하라는 정부의 가이드라인을 지켜야 하는 만큼 새마을금고의 요청을 전부 수용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캠코의 부채비율은 200%에 육박하고 있으며 올해 200%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캠코는 새마을금고와 마찬가지로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는 저축은행업권의 부실채권도 2000억원 규모로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캠코는 지난해 말 새마을금고의 부실채권 1조원 가량을 인수해줬고 그 결
금융당국이 대규모 투자자 피해가 발생한 ‘홍콩H지수 연계 ELS’와 같은 사태가 재발되는 것을 막기 위해 금융회사에 대한 소비자보호실태평가를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 민원이 급증한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실태평가를 조기에 실시하고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 금융상품에 대한 평가도 강화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10면 금융감독원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74개 금융회사 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금융회사의 민원이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하거나 업권 평균보다 50%p 이상 높은 경우 급증 원인과 금융회사 귀책 정도 등을 고려해 실태평가를 조기에 실시하기로 했다. 현재 실태평가는 민원이 급증하더라도 차기 평가시까지 금융회사의 소비자보호체계 점검이 어려웠다. 또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 금융상품 관련 소비자피해(불완전판매 등)와 소비자보호 장치 관련
금융감독원이 내달 금융회사에 대한 소비자보호실태평가에 착수한다. 홍콩H지수 연계 ELS 사태로 대규모 투자자 피해가 발생했고 금융회사들의 불완전판매가 드러난 만큼, 금융당국은 이번 실태평가를 통한 금융회사의 소비자보호체계 강화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에 따라 실시된 소비자보호실태평가는 1주기(2021~2023년) 동안 76개 회사를 상대로 진행됐으며, 금감원은 평가결과를 토대로 개선안을 마련해 보다 강화된 기준을 올해 평가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소비자보호실태평가 시행 2주기(2024~2026년)를 맞아 준비한 제도 개선안을 24일 발표했다. 이날 74개 금융회사 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들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열고 개선된 평가기준을 적용해 내달 말부터 현장평가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개선안 주요내용을 보면 △내부통제기준 운영에 대한 실태평가 강화 △민원급증시 실태평가 조기 실시 △원금 비보장상품 관련 실태평가 강화 △전자금융사고 실
04.23
저축은행 연체율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금융당국이 연체 채권 매각을 위한 전방위 압박에 나섰다. 토지담보대출을 포함한 부동산PF 사업장과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가 급격히 늘면서 올해 2분기 저축은행 연체율이 10%대를 넘길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23일 금융감독원 고위관계자는 “저축은행이 연체 채권을 최대한 매각해서 연체율을 관리해야 한다”며 “연체율 관리계획이 미진한 업체들을 상대로 현장 점검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관리를 주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축은행 연체율은 지난해말 6.55%로 전년말(3.41%) 대비 3.14%p 상승했다. 기업대출은 8.02%로 전년말(2.9%) 대비 5.12%p 급등했다.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은 8%, 토지담보대출 연체율이 10%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들어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금융당국은 2분기 연체율 집계 전에 제동을 걸겠다는 계획이다. 경기침체 여파로 부동산을 담보로 개인사업자대출을 받은 자영업자들이 원리금 상환에
금융당국이 저축은행 연체율 관리를 위한 전 방위 압박에 나서면서 그동안 버텨온 저축은행들이 부실채권 매각에 적극적으로 나설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당국은 저축은행 연체율이 급격히 상승해서 10%를 넘어갈 경우 지난해 새마을금고와 같은 ‘뱅크런’(대규모 예금인출) 사태가 발생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반면 저축은행들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높은 만큼 연체율이 상승하더라도 버틸 수 있다는 입장이다. 부실채권을 헐값에 넘기기보다는 보유하고 있다가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경제 여건이 회복되기 시작하면 손실을 만회할 수 있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2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저축은행들을 상대로 연체율 관리계획을 제출받은 후 관리계획이 미진한 10여곳에 대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1분기 잠정 집계된 연체율을 토대로 관리계획을 제출 받은 후 연체율 낮추기가 어렵다고 판단되는 곳을 상대로 사실상 연체 채권 매각을 독려하기 위해서다. 또 금융당국은 연체가 발생
04.22
금융보안원(원장 김철웅)이 지난해 국내에서 발생한 신종 금융사기와 관련한 심층 분석 보고서를 공개했다. 범죄조직의 수법과 운영방식을 상세히 분석했다. 사이버위협 인텔리전스 보고서는 ‘오퍼레이션 마이다스’와 ‘오퍼레이션 포이즌애플’ 등 2편이다. 오퍼레이션 마이다스는 불법 홈트레이딩 시스템(HTS) 프로그램을 통한 투자금 편취 사기 수법을 분석한 내용이다. 오퍼레이션 포이즌애플에는 피싱페이지가 삽입된 국내 중·소규모 쇼핑몰 50여곳을 통해 신용카드 정보가 탈취되고 부정결제까지 이어지는 신종사기를 면밀히 분석한 내용이 담겼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이 2024년 찾아가는 어린이 경제 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 공연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재크의 요술지갑은 지난 19일 충청북도 청주에 위치한 청주혜원학교에서 발달장애 아동들을 대상으로 올해 첫 공연의 막을 올렸다. 서울맹학교, 용인강남학교, 수원아름학교 등 순차적으로 올해 10월까지 전국의 학교 및 단체를 대상으로 공연이이 진행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2007년부터 17년째 뮤지컬 형식의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재크의 요술지갑은 재크의 콩나무를 모티브로 쉽고 재미있게 저축·소비·나눔의 올바른 경제습관을 기르도록 도와주는 어린이 맞춤 뮤지컬이다. 특히, 올해는 발달장애 아동 등 문화 소외계층의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릴렉스 퍼포먼스’를 도입했다. 릴렉스 퍼포먼스는 발달장애, 장애 스펙트럼, 지적장애인을 위해 공연 속도 조절, 반복 등 공연 환경을 조절을 통해 편안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공연 신청은 하나금융그룹
글로벌 빅4 회계법인(PwC KPMG Deloitte EY)들이 주요 국가에서 잇따른 부실감사와 비위행위 등으로 신뢰가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 영국에서 빅4의 상장회사 감사시장 독점을 해소하기 위한 광범위한 개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호주에서도 빅4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 22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최근 호주파이낸셜리뷰(AFR)는 리서치기관인 ‘베이튼’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호주 공무원 응답자 중 57%는 향후 빅4 회계법인의 이용을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올해 처음으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빅4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밝힌 것이다. 지난해 응답률 43% 보다 14%p 상승했다. 지난해 호주에서는 PwC의 조세 스캔들이 발생해 파장이 컸다. 호주 PwC의 전 파트너가 계약 수임을 위해 호주정부에 대한 재무 컨설팅 과정에서 확보한 조세제도 관련 기밀을 민간 기업 고객사에 제공한 혐의가 불거졌기 때문이다. 호주정부는 지난 2년간 조세·회계 컨설팅
04.19
“미국 S&P 500, 유럽 Eurostoxx50, 일본 Nikkei225 기초 ELS 등 파생결합증권 투자시 유의하세요” 홍콩H지수 대규모 손실 사태를 겪은 금융당국이 해외 증시의 주요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주가연계증권(ELS)에 대한 투자위험을 경고하고 나섰다. 금감원은 19일 ‘2023년 증권회사 파생결합증권 발행 운영 현황’을 발표하면서 별도로 파생결합증권 투자자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ELS·ELB는 기초자산인 주가지수나 개별주식의 가격에 연동돼 투자수익이 결정되는 증권이다. 금감원은 “2024년 들어 주요국 증시의 역사적 고점 도달을 고려해 S&P500, Nikkei225 등 주요 주가지수 기초 ELS 투자자 유의사항을 배포하고 ELS 발행 동향 등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고점 찍은 해외 주요지수들 하락 = S&P500 지수는 지난달 28일 5254를 찍으면서 연초 대비 11% 이상 상승했다. 이달 18일 기준 지수는 5011로 하락한 상태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이 빅데이터를 활용한 매출채권보험 자동 신용평가시스템(ACIS)을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ACIS 도입으로 매출채권보험 가입 대상기업에 대한 자료수집, 신용조사, 신용평가 등 기존 직원이 수행하던 업무가 자동화됐다. 신보는 “업무자동화로 보험 상담부터 가입까지 소요 기간이 대폭 단축돼 고객이 필요한 시점에 맞춰 원하는 보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CIS는 400만개 기업체의 금융권 신용공여정보, 부가가치세 신고자료 등 동태적 정보를 매일 자동으로 수집해 신용등급을 산출한다. ‘일 단위’ 평가가 이뤄지면서 부실징후가 보다 정교하게 예측돼 시의성 있는 위험 관리가 될 것으로 신보는 기대하고 있다. 신보 관계자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자동 평가시스템을 통해 보험 가입 절차가 크게 간소화됐다”며 “안전한 상거래를 위해 하루라도 빨리 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에 더 신속하고 편리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금세탁과 테러자금조달 및 대량살상무기 확산금융 방지를 위해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회원국 장관들이 ‘FATF 기준 신속 이행’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FATF는 국제통화기금(IMF) 춘계회의 주간인 18일 미국 워싱턴DC IMF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참석한 38개국 장관들에게 지난 2년간 FATF의 업무성과를 보고했다. 회의에서 장관들은 향후 2년간 우선순위 업무를 승인하고 향후 FATF의 활동을 전적으로 지원한다는 고위급 약속 등이 포함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공동선언문에는 “지난 2년간 FATF가 중점 추진한 범죄수익 환수, 법인·신탁의 실소유자 투명성 강화 및 가상자산 규제 기준 이행 등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하면서도 “각 국간 FATF 기준 이행 수준에 상당한 격차가 여전히 존재하므로, 각 국이 자금세탁, 테러자금조달, 확산금융 방지를 위한 효과적인 조치를 신속하게 시행할 것을 촉구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각 국은 FATF 회원국으로서
04.18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 선거(6월19일)가 후보등록 한 달을 앞두고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1년 중 회계사들이 가장 바쁜 감사시즌이 끝나면서 출마자들이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차기 회장 선거에 나선 출마자는 나철호 재정회계법인 대표, 이정희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회장, 최운열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가나다순)으로 사실상 압축됐다. 내달 20일로 예정된 후보등록 시점에 새로운 출마자가 나올 수 있지만 선거 판세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8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이정희 회장은 최근 지방을 다녀왔다. 수도권 이외 지역의 회계사들을 만났으며 중소형 회계법인 회계사, 여성·청년 회계사 등과도 소규모 모임을 지속적으로 갖고 있다. 최운열 전 의원은 대형 회계법인인 빅4 대표들을 모두 만나서 지지를 호소했다. 최근 청년회계사회 대표를 만났고 다음 주에는 여성회계사회 대표와 면담 일정을 잡았다. 최 전 의원은 지방회계사회 방문과 해당 지역 회계사들과 만나는 일정을 짜고 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주주행동주의 기관을 만나 단기수익 추구에 치우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 원장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기업과 주주행동주의의 상생·발전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해 “주주행동주의 기관은 ‘장기 성장전략’을 기업과 주주들에게 적극적으로 제시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단기수익만을 추구하는 무리한 요구는 기업의 장기 성장동력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자본시장 발전에도 장애물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원장은 “올해 주총 결과에서 보듯이 행동전략이 탄탄하지 못하면 주주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고 공허한 캠페인으로 끝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올해 정기주총 주주제안(93건) 중 주주환원(2건)과 이사선임 안건 등 (26건) 가결율은 30%에 그쳤다. 이 원장은 “책임감과 투명성, 그리고 전문성을 갖고, 적극적이고 설득력 있는 주주 활동으로 기업과 자본시장의 성장을 이끌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기업에 대해서는 주주와의 적극적인 소
한국공인회계사회(한공회, 회장 김영식)가 이달 24일 ‘제9회 ESG 인증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국제윤리기준위원회(IESBA)가 지난 1월 발표한 ‘국제지속가능성인증윤리기준(IESSA) 공개초안, 주요 내용과 시사점’을 주제로 열린다. 김성남 국제윤리기준위원회 위원과 전규안 숭실대학교 교수 등이 주제발표를 맡아 국제지속가능성인증윤리기준(IESSA) 공개초안의 제정 배경과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향후 IESSA가 ESG 인증업무에 미칠 영향 등을 살펴본다. 이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