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의 사회공헌 책임경영학 접목

2020-05-06 10:50:24 게재

경희대 경영대학원, AI비즈니스전공 신설

주중·주말·Global(외국인)·Military(군위탁) MBA

경희대 경영대학원 석사과정은 '주중 MBA'와 '주말 MBA', Global MBA(국제반), Military(군위탁) MBA 등 4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경영대학원은 현재 2020학년도 후기 석사과정 모집을 주중 MBA 과정 5월 1일부터 6월 12일까지, 주말 MBA 과정 6월 19일까지 진행한다. 외국인을 대상으로하는 Global MBA(국제반)는 1차 5월 15일까지, 2차 6월 1일부터 6월 26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군을 대상으로하는 Military MBA는 5월 11일부터 6월 12일까지 1차 모집한다.

원서접수 이후에는 입학원서 검토 후 면접전형을 거치는데 주중 MBA 과정이 6월 21일, 주말MBA 과정이 6월 28일이다. Global MBA(국제반)는 1차가 5월 28일, 2차가 7월 9일이며 Military MBA는 6월 25일부터 6월 27일까지 각 교육장별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올해 9월부터 5학기 동안 MBA 과정을 밟게 된다.

주중 석사과정 MBA는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오후 6시 50분부터 10시까지 수업을 진행한다. 주중 석사과정으로는 △KHU MBA △Arts & Culture MBA △Medical MBA △Contents Business MBA를 두고 있고, KHU MBA는 세부 전공으로 △경영 △경영컨설팅 △국제경영 △브랜드 △AI비즈니스 △세무관리 △스타트업 비즈니스 △중국경영 등 8개 세부과정을 운영한다. 주말 MBA(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수업 진행)는 △Executive MBA △Service MBA △Convergence MBA 3개 MBA 과정을 운영 중이다. Military(군위탁) MBA는 학군제휴와 계약학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써 육군과 해군, 공군, 해병대의 장교, 부사관, 군무원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올해로 개설 21주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 '더 나은 인간, 더 나은 세계' 대학의 지구적 사회공헌 = 경희대가 추구하는 '문화세계'는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계다. '문화세계의 창조'는 생명과 우주, 역사와 문명의 격동 속에서 인간적인 삶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사유하고 실천하는 행위다. '더 나은 인간', '더 나은 세계'를 꿈꾸며 평화로운 지구사회, 풍요로운 미래 문명을 창달하는 것이 경희대의 창학정신이다. 이를 위해 경희대는 교육과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적, 국가적, 지구적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전개, 대학의 공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교육, 연구, 실천의 창조적 결합은 경희대 고유의 학풍으로 자리 잡았다.

경영대학원은 이런 경희대 학풍을 계승하며 사회의 다양한 변화요인에 대처하기 위한 이론적 토대와 경험을 제공하고, 재학 중인 개개인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유연한 학사제도, 독특한 학제 간 융합과 통섭적인 학문영역을 구현하고 있다.

김재경 경영대학원장은 "경희 MBA는 철학과 가치를 구현하는 전문 경영인 양성을 목표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 이론과 실무 융합형 교육, 철저한 품질인증 교육시스템, 다양한 사례 중심 실습교육 등을 통해 명문 MBA로서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며 "경영대학원은 학생들에게 학습과 경험, 네트워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꿈을 실현하고 공유하는 삶의 공간을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주말MBA 서비스경영전공 2기에 재학중인 현영석 아이티로지스 대표이사는 "주변에 경영대학원에 대한 전반적인 평판과 교과과정 등의 커리큘럼, 학습 지원 체계, 교수진의 열의와 학술적인 저명성 등을 사전에 알아보고 지원을 결심하게 됐다"면서 "정규 교과과정 이외에 주말반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하는 1교시 시작전 1시간 동안 진행하는 0교시 수업이 학습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교수와 원생간 자유로운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되는 0교시는 수업에 대한 예·복습을 거쳐 심화학습은 물론 자연스럽게 인적 네트워크가 형성되는 과정으로서 인상 깊었으며 무엇보다도 강의 시간과 교류의 시간 모두에서 학생에 대한 교수의 애정과 열정을 느낄수 있었다"고 말한다.

◆ 인공지능 기반 비즈니스 사례 접목 AI비즈니스 전공 신설 = 현재 경영대학원에는 석사과정 1440명이 재학 중이며 1만5000여명의 동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 학제간 다양한 전공중 주목할만한 전공은 'AI비즈니스 MBA'와 'Medical MBA'이다.

데이터 사이언스, 데이터 분석, 비즈니스 어낼리틱스, 빅데이터/AI 마케팅, IT 기획, IT컨설팅, CIO 분야나 기업에 재직중이거나, 재직을 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AI비즈니스 MBA는 이번 2020년 후기 모집부터 처음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신설 전공이다. AI비즈니스 MBA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있어 기회와 위험요인들을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분석하고, 비즈니스 환경의 변화에 창조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핵심 경영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AI비즈니스 MBA 재학생들은 빅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에 대한 최신 이론과 동향에 대한 학습 및 실제 비즈니스 사례 적용을 통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창조·융합적 디지털 경영역량을 함양하게 된다.

양성병 주임교수는 "제4차 산업혁명과 함께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최신 정보기술의 발전으로 산업구조 및 경쟁환경이 빠르게 디지털화되고 있으며, 나아가 산업생태계 자체의 변혁이 촉발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지금, 설립 54년 전통 명문인 경영대학원의 모든 역량을 담아 새롭게 출발하는 AI비즈니스 MBA 과정에 입학한다면 시대를 앞서 나가는 인재가 될 것"이라면서 "AI비즈니스 MBA 졸업생들은 최신의 IT 및 인공지능 관련 지식무장을 통해 기존의 경영학 전공자들이 진출하는 모든 분야뿐만 아니라 경영과 최첨단 정보기술 지식을 동시에 필요로 하는 직군 및 산업으로의 진출, 직무 전환, 창업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한다.

Medical MBA는 국내외 의료산업 전반의 주요 흐름과 동향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능력 및 급변하는 의료서비스 산업의 변화에 대처하는 역량을 교육한다. 입학생은 세계적 추세인 국제의료 및 해외환자 유치 흐름에 맞추어 다문화 환경에 대한 이해와 대처능력 향상을 통한 글로벌 경영능력을 배양할 수 있다. 5학기 동안 학생들은 전통적인 경영학 지식과 의료서비스 산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기반으로 의료기관 경영, 의료정책 분석 및 수립, 제약산업, 실버산업 등 세부산업에 대한 특성화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김상만 주임교수는 Medical MBA에 대해 "의료기관의 입장과 산업의 시각을 보건의료정책 결정 과정에 반영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갈등 및 이견을 효과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라고 말한다.

◆ 53년 역사 최고경영자과정, 비즈니스북 리딩 마스터과정 9월 시작 = 1967년 국내 최초로 개설돼 53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최고경영자과정(AMP)'은 다양한 학문적인 습득과 함께 각계각층 다양한 네트워크 형성에 특화돼 있어 배우고, 토론하고, 경험하며 '더 나은 인간, 더 나은 세계'를 구현하는 평생교육의 전형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오는 9월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비학위 과정인 '비즈니스북 리딩 마스터 과정'도 주목할 만하다. 이 과정은 최근 몇 년간 출간된 경제, 경영서의 흐름을 따라잡고 이에 대한 적절한 대응을 개인과 기업이 준비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고자 한다. 입학생들은 출판업계를 포함한 각 분야의 전문가와 저자들의 초빙 강의를 듣고, 관련 도서를 읽으며 토론할 수 있다. 수업은 매주 목요일 저녁 19:00부터 21:30까지 16주간 진행되며, 6개월 과정이다.

한편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은 신, 편입생 모집기간 동안 365 입학상담센터도 운영한다. 전화 상담(02-961-0127~8, 2384~5), 홈페이지 1:1 상담(http://khmba.khu.ac.kr),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상담(ID: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을 통해 전문적인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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