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설계전문가 많이 보유한 금융회사는

국민·신한·NH농협·우리은행

2020-08-04 10:59:07 게재

업권별 임직원수 대비 비율

신한·메트라이프·한화투자

재무설계전문가 인증기관인 한국FPSB(회장 김용환)가 금융사별 재무설계전문가 보유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국민은행, 신한은행, NH농협은행, 우리은행 등에 자격증 소지자가 각각 1000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FPSB(회장 김용환)는 37회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자격시험 합격자를 4일 발표했다. 사진은 일반부문 수석 합격자인 안성수씨(사진 왼쪽)와 조성목(가운데) 한국FPSB 부회장, 학생부문 수석 경북대학교 이재우씨. 사진 한국FPSB 제공


4일 한국FPSB에 따르면 업권별 비율(임직원 수 대비 국제공인재무설계사·국내재무설계사 자격자 수)을 보면 증권이 11.4%로 가장 높았고 은행과 보험이 각각 8.3%와 8.1%를 기록했다.

자격자수를 놓고 보면 은행이 8612명으로 가장 많고 증권 2279명, 보험 1961명 순이다. 국민은행이 2258명으로 가장 많고 신한은행(1897명) NH농협은행(1186명) 우리은행(1104명) 순으로 나타났다.

임직원 수 대비 자격자수 비율을 기준으로 하면 은행권에서는 신한은행(13%), 보험에서는 메트라이프생명(25.7%), 증권에서는 한화투자증권(24.1%)이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한편 한국FPSB는 이날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자격시험 합격자 65명을 발표했다. 학생부문 최고점자는 경북대학교에 재학 중인 이재우(25)씨가 차지했고 일반부문 최고점 은 안성수(52·푸른신호등 근무)씨가 기록했다.

이번 CFP시험 응시자는 273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명 증가했으며 시험 합격률은 24.6%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
이경기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