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미래대학교 로봇자동화공학부 자동화공학과(학과장 신현표 교수)는 프로젝트 기반학습 PBL(Project Based-Learning)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총 3학기에 걸쳐 교수진의 팀티칭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PBL 기반 ‘캡스톤디자인(공학계열 학생들에게 산업현장에서 부딪칠 수 있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작품을 설계·제작하도록 하는 종합설계 교육 프로그램)’ 수업이 이루어진다. 자동화 및 설비 분야 특성화 교육의 요람으로 불리는 동양미래대학교 자동화공학과(3년제·4년제 전공심화) 교육과정을 살펴봤다.


2019 동양미래EXPO 로봇자동화공학부 전시 부스

로봇·자동화 분야 특성화 및 실무 교육 진행
관련 분야 중견 기술자 및 관리자 양성 
최근 국내·외의 급변하는 경제 상황과 맞물려 기업의 국제 경제력과 직결된 ‘생산 설비의 자동화 및 고효율화’가 주요 사안으로 떠올랐다. 국내 전문대학 중에서 선구적으로 융합적으로 교육을 시작한 동양미래대학교 자동화공학과는 이를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메카트로닉스 과정’과 ‘자동화설비엔지니어링 과정’을 운영 중이다. 모든 자동화 설비와 설계·제어·유지보수와 관련해 융합적이고 전문적인 역량을 길러주는 교육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동양미래대학교 로봇자동화공학부 자동화공학과 신현표 교수는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생산 공정의 자동화 실현을 위한 실무 교육에 중점을 둔다. 자동화 시스템과 연관 분야의 자동화 실무 기술 및 이론을 바탕으로 자동화 시스템의 설계, 제작, 운용, 유지, 관리 등에 종사할 중견 기술자 및 관리자를 양성하는 것이 자동화공학과의 교육 목표”라고 설명했다.
교육과정의 큰 틀은 ‘지능형 로봇 개발기술(로봇 설비 운용 엔지니어 및 개발 엔지니어 양성을 위한 요소 기술 교육)’, ‘자동화 시스템 구축 및 운용 기술(자동화 설비 운용을 위한 시스템 엔지니어 양성 기술 교육)’ 투 트랙으로 운영되며, 로봇·자동화 분야 특성화 및 실무교육이 이루어진다.


동양미래대학교 자동화공학과 신현표 교수(학과장) 

지능형 로봇·메카트로닉스·자동화 설비 운용 기술 중심
프로젝트 중심의 과제 해결형 교육으로 PBL 기반 수업
교육과정을 세밀히 들여다보면 첫째, 지능형 로봇 요소기술 중심의 교육을 들 수 있다. 산업용 로봇, 서비스 로봇, 의료용 로봇, 자동화 설비, USN(Ubiquitous Sensor Network) 등 산업용지능형 로봇 운용 및 개발을 요소 기술 중심의 교육이 진행된다.
둘째, 메카트로닉스 기술에 중점을 두고 산업용 로봇, FA(공장자동화), 물류자동화, IBS(지능형 빌딩 자동화 시스템), 자동주차시스템 등 자동화 기구 설계 및 제어시스템 중심의 교육이 이루어진다.
셋째, 자동화 설비 운용 기술 중심으로 플랜트 설비, 자동화 설비, 반도체 장비와 설비 등 대형 설비 자동화 및 유지보수와 반도체 설비 운용 및 유지 보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신현표 교수는 “프로젝트 중심의 과제 해결형 교육 방법을 채택,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장감 있는 교육과 졸업 후 현장 적응력을 기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프로젝트 중심의 과제 해결형 교육으로 PBL 기반 교육과정을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교내 경진대회 - 동양로봇경진대회

창의적 공학설계-창의과제 기초·응용-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 수업
실무 능력과 창의성, 팀워크 개발에 초점 
동양미래대학교 자동화공학과의 교육과정은 PBL 기반 팀티칭 프로젝트 교육과 전공동아리  운영으로 실무 능력을 키우고 창의성과 팀워크를 기르는데 중점을 둔다. 현장 실습과 취업‧창업 실무 중심의 ‘창의적 공학설계(캡스톤디자인)-창의과제 기초(캡스톤디자인)-창의과제 응용(캡스톤디자인)-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 수업이 이루어진다.   
2학년 1~2학기는 공통 주제가 주어지며, 3학년 1학기는 학생이 주제를 선택하는 자유 주제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각 주제에 맞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알고리즘) 기능을 구현하게 된다.
일반적인 대학이 교수 개개인의 지도로 이루어지는 것과 비교하면 동양미래대학교의 PBL 기반 수업은 산업체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의 남다른 노력과 열정이 돋보인다. 
신현표 교수는 “자동화공학과 교수 2~3명이 모여서 각 팀을 지도하고 다함께 발표하는 방식이다. PBL 팀티칭 교육을 위해 기계·전기전자 등 각 분야의 교수진들이 매주 회의를 거쳐 수업 준비를 함께 하고, 최종 결과물은 학과 내외 경진대회나 졸업작품 전시회에 출품되며, 로봇자동화공학부 작품 요약집으로 엮어 발간한다. 이러한 모든 과정은 수년 전부터 온라인 카페나 SNS로 공유하는 등 학생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데이터화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9 로봇자동화공학부 작품 요약집

농구로봇, 자동큐빅획득 및 씨름 로봇 등 다양한 작품 개발
전공동아리 MoAS, SMART 등 교내·외 경진대회 수상 잇따라  
자동화공학과 학생들은 PBL 기반 팀티칭 프로젝트 교육을 통해 제한된 시간에 농구 골대에 가장 많은 골을 넣으면 우승하는 ‘농구로봇’이나 득점 구역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자동 큐빅 획득 및 씨름 로봇’ 등의 작품을 선보였다.
전공동아리 MoAS는 인공지능 기술 활용 및 개발 기계장치의 모바일 활용 구축 역량을 드러내며 각종 경진대회와 전시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인공지능 데이터 학습 장치를 이용한 스마트 쇼핑 시스템 ‘오토마트’로 2019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전공동아리 MoAS 수상 모습


전공동아리 MoAS가 선보인 ‘오토마트’

전공동아리 SMART의 교내외 경진대회 수상 내역도 화려하다. 2019년 교내 경진대회에서 동양미래EXPO(37회 졸업작품 전시회) 최우수상,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최우수상, 창의적 공학설계 경진대회 우수상을 수상했다. 교외 경진대회 수상도 화려하다. 제 21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 특별상(유엘산업안전상), 2019 창원 전국지능로봇경진대회 금상(창원시장상),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 예선대회 장려상(공학기술교육혁신선도센터장)’ 등을 받았다.  


전공동아리 SMART 수상 모습


전공동아리 SMART가 선보인 ‘시각 장애인을 위한 안내 로봇’

국내 대기업 및 전문 분야 산업체 취업의 길 활짝
취업 경쟁력과 대학원 진학 등 열린 기회 주어져 
자동화공학과 교육과정의 또 다른 특징은 산학협력으로 이루어지는 ‘사회맞춤형 교육과정’을 들 수 있다. 협약 산업체와 공동으로 프로젝트 기반학습 PBL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2학년 2학기 때 자동화공학과 4개 반 중에 1개 반은 자동화설비엔지니어링 과정을, 나머지 3개 반은 메카트로닉스 과정을 선택하게 된다. 이 중 자동화설비엔지니어링 과정은 협약 산업체에 우선적으로 취업할 수 있으며, 자동화공학과의 전체 취업률도 매우 높은 편이다.
그동안 졸업생들은 삼성반도체, SK 하이닉스,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SK 석유화학, 셀트리온, LG생활건강 , LG전자 등에 취업하는 남다른 취업 성과를 냈다.
진학 성과도 두드러진다. 특히 자동화공학과 4년 과정은 학사학위 전공심화 과정으로 운영돼 산업체 취업뿐 아니라 국내 유수의 대학원으로 진학하는 사례가 많다.
이렇듯 취업과 진학을 다잡을 수 있었던 비결은 동양미래대학교의 특화된 교육과정 운영 및 산학협력 지원, 양질의 취업을 위한 체계적인 취업 컨설팅, 내실 있는 진로 상담이 어우러진 결과로 볼 수 있다. 취업과 진학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잡은 자동화공학과의 학과 경쟁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