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황현식 호' 조직개편

2020-11-30 10:48:51 게재

신사업부문 신설

황현식 사장이 CEO로 선임된 LG유플러스가 신사업을 중심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LG유플러스는 신규 사업영역에서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춰 내년도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기존 1개 사업총괄, 4개 부문을 6개 부문으로 개편했다. 6개 부문은 신규사업추진부문 기술부문 컨슈머사업부문 컨슈머영업부문 기업부문 네트워크부문이다.

LG유플러스는 각 사업부분으로 나뉘어 있던 스마트헬스 보안 교육 광고 콘텐츠 데이터사업 등 사업조직을 모아 '신규사업추진부문'을 신설한다. 전문성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튼튼한 사업구조를 만들기 위함이다.

LG유플러스는 또 고객불만 사항을 정확히 파악하고 개선하기 위해 품질조직, 홈 개통·AS 관련 조직, 고객센터 등을 통합한 '고객서비스·품질혁신센터'를 신설해 CEO 직속으로 배치한다.

LG유플러스는 신설된 두 조직에 대해 최우선 과제로 신사업 영역에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고객 접점에서 서비스·품질 제고에 집중하겠다는 신임 CEO 의중이 강하게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컨슈머사업부문 산하 컨슈머사업 조직은 모바일과 홈의 조직 구분을 없애고 '미디어콘텐츠사업그룹'으로 재편해 미디어·콘텐츠 중심으로 사업을 통합했다. 서비스 기술개발을 담당하는 FC부문은 '기술부문'으로 재편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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