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설계 관심분야는 '주택자금·부동산'

2020-12-16 12:14:26 게재

한국FPSB 조사결과

재무설계 만족 93%

국제공인재무설계사 CFP 인증기관인 한국FPSB(회장 김용환)가 올해 세계재무설계의 날을 맞아 실시한 재무설계 캠페인 결과 '주택자금·부동산' 분야가 가장 관심을 끈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FPSB는 지난 10월부터 약 한 달간 대국민 맞춤형 재무설계 캠페인 '소원을 말해봐'를 진행한 결과 금융소비자 129명이 신청해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국내재무설계사( AFPK) 28명과 1대1 맞춤형 재무설계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재무설계 영역 중 가장 관심 있는 분야로 응답자의 28.6%는 '주택자금·부동산'을 꼽았으며 '소득·지출관리'(23.4%)가 그 뒤를 이었다. 한국FPSB는 "최근 집값 상승과 정부의 부동산 정책의 영향에 대한 궁금증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목돈마련·자산배분'(16.1%), '노후자금마련'(11.7%), '부채관리'(8.8%), '위험관리·보험설계'(5.8%), '결혼·교육자금'(9.1%) 등에 관심을 보였다. '상속증여설계'는 0.7%에 그쳤다.

금융소비자들은 재무설계사들의 상담능력과 태도 등에 대해 93.4%가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상담 이후 제공받은 재무설계 제안서에 대해 92.1%는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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