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하구습지 77곳 생태정보가 한곳에
2021-01-18 11:38:16 게재
국립생태원
이번 동해안 하구습지 편에는 강원도 고성군부터 부산광역시 동래구까지 동해안에 있는 하구습지 77곳에 대한 현황 정보와 우리나라 하구역의 특징과 기능 및 하구습지의 일반적인 현황 설명을 담았다. 국립생태원은 2015년부터 국내 하구습지를 조사했다. 이번 안내서는 그 동안의 조사 결과와 국내 하구습지를 알리기 위한 것이다.
동해안 하구습지 77곳의 수역 총 면적은 247.4㎢다. 가장 넓은 수역을 기록한 하구 습지는 울산광역시 태화강 하구습지(35㎢)다. 수역 넓이가 가장 좁은 하구습지는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위치한 신암천(0.07㎢) 이다. 강원도 경포천 등 76곳은 자연적인 하구(열린 하구)이다. 인위적인 하구(닫힌 하구)로 조사된 나머지 1곳은 울산광역시 여천천이다.
이번 동해안 하구습지 편은 국립생태원 홈페이지(www.nie.re.kr)에서 전자파일(PDF) 형태로 내려받을 수 있다. 지방(유역)환경청 등 유관기관에는 2월 초부터 책자가 배포될 예정이다. 국립생태원은 이번 동해안 하구습지에 이어 남해안의 하구습지를 소개하는 안내서를 올해 말에 발간할 예정이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안내서 발간이 보전 가치가 높은 하구습지의 중요성과 보전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국민의 관심을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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