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라이브커머스로 중국 공략

2021-01-21 10:35:13 게재

황홍섭외 다양한 방송

신세계면세점은 실시간 온라인 방송인 라이브커머스로 중국 밀레니엄 세대 고객 잡기에 나섰다.

신세계면세점은 18일 중국 최대 규모 모바일 메신저인 '위챗'과 '틱톡'을 통해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4시간 동안 방송을 통해 겐조, 베네피트 등 유명 글로벌 패션·뷰티 브랜드 제품들을 선보였다. 더불어 일정 금액이상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사은품을 선착순으로 지급했다. 새해맞이 홍빠오(복주머니) 증정 이벤트도 마련해 재미를 더했다.

세계적으로 라이브커머스가 유통업계 주요 마케팅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 중에서도 중국은 현재 900개 이상 라이브스트리밍 사이트를 보유하고 있을 만큼 라이브커머스 시장이 발달했다. 특히 유명 왕홍(유명 인플루언서)과 협업을 통한 홍보 및 판매가 매우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수십만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왕홍을 라이브 방송 진행자로 섭외했다.

틱톡이나 웨이보 등 SNS에서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왕홍들이 실시간으로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제품을 직접 사용하고 질문에 답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지금은 비대면으로 언제 어디서나 소비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구매·판매하는 것이 일상이 된 시대"라며 "신세계면세점은 쇼핑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시공간을 넘어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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