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전자도서관체계 고도화' 전문업체 퓨쳐누리 사업 수행

2021-02-01 10:34:31 게재

군사자료 500만건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전자도서관시스템 전문업체인 주식회사 퓨쳐누리(대표 추정호)는 국방전산정보원에서 발주한 국방전자도서관체계 고도화 및 군사(軍史)자료 디지털아카이브체계 구축 사업을 수주해 수행 중이다.

해당 사업은 국방대학교 등 73개 군 관련 주요 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500여만건의 방대한 자료를 통합 관리하고 이를 인터넷망과 국방망에서 서비스하는 시스템 구축과 군사편찬연구소에서 수집, 소장하고 있는 국내외 군사자료를 디지털화해 아카이브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 구축을 포함하고 있다.

기존의 국방전자도서관은 국방대학교를 중심으로 국방망 내 서비스를 제공하던 체계와 5개사관학교에 의한 인터넷 기반 통합 전자도서관체계로 이원화돼 있어 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있었다. 차세대 전자도서관체계는 다수의 도서관이 공동 활용하는 시스템이라는 특성에 맞춰 SaaS 기반 자료 관리 체계를 접목하고 공동목록 및 통합목록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활용, 24시간 비대면 서비스가 가능한 챗봇 서비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도서 큐레이션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에 현 단계 최고 수준의 전자도서관시스템으로 거듭날 수 있으리라 기대되고 있다.

퓨쳐누리 관계자는 "지난 30여년 동안 국내외 600여개 전자도서관 구축 과정에서 축적해온 회사의 기술력과 역량을 집중하고 차기 주력 상품 개발을 위해 기획, 확보한 아이디어와 솔루션들을 본 사업에 선제적으로 반영함으로써 성공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해 전자도서관 선도업체로서 위상과 입지를 강화시켜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차세대 국방전자도서관체계는 이르면 2022년 초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온라인 세대인 군 장병과 관련 연구자들에게 최고의 군사, 안보분야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식정보 서비스 플랫폼이자 안정성과 확장성을 가진 통합 업무 플랫폼으로, 군 지식정보 핵심 체계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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